전남도, 광양만권 철강사 숨통 틔울 회복지원 시동

김준원 2026. 4. 27. 18: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기기업 42곳에 8억 지원…생산·물류·판로 전방위 지원
광양제철소 전경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공세,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는 광양만권 철강업계에 전라남도가 긴급 회복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27일 ‘2026년 지역산업 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 기업 42개사를 확정하고 총 8억원 규모의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양만권 산업위기지역 내 철강·금속 분야와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성에스앤엠, 광양테크 등 12개 기업이 특화지원 분야에 선정돼 생산 안정화와 디지털 전환(DX), 수주 확대, 사업화 지원 등에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동양기업, 픽슨 등 30개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성능평가, 인증, 지식재산(IP) 전략 수립, 마케팅 지원 등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해상 운임과 물류비 부담이 커지자 전남도는 지난 9일부터 철강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의 긴급 물류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전남도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물류 관련 국비 증액도 건의한 상태다. 국비가 반영되면 물류시스템 개선과 공급망 안정 지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광양만권 HRD센터와 연계한 현장형 인력 양성사업도 확대된다. 업계에서는 숙련인력 이탈과 생산 감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기업 생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생산과 기술, 물류, 판로를 아우르는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의 매출 회복과 산업 생태계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