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에 '빚투' 사상 최고치
구민정 2026. 4. 27. 17:24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며 사상 처음 7,000선 고지를 넘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빚투의 지표로 보는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4일 기준 35조4,63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지난 23일 역대 처음 35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고점을 높였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2조4,700억 원(7.4%)이 증가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4조5,793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10조8,836억 원에 달했습니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해 이란 전쟁 이전 수준을 훌쩍 뛰어넘자,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 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