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미 "핵 포기 먼저“…이란 "종전 후, 핵 논의"
<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대면 협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고, 이란은 미국에 종전 협상의 구체적인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만찬장 총격 사건이 이란 전쟁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위해 파견하려던 특사단을 전격 취소하며 “전화로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화를 원한다면 언제든 직접 연락하라고 했는데요. 이란 측에 공을 넘긴 것이라 봐야 할까요? 더는 대면 협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걸까요?
<질문 2> 파키스탄 당국자들을 만난 아라그치 장관은 종전 협상을 위한 이란 측의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법적 체제 도입,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추가 군사 공격 방지에 대한 보장,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입니다.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있나요?
<질문 3> 이란은 "현재는 군사적 갈등을 끝내기 위한 조건을 논의"하는 것일 뿐 "핵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양측의 상반된 발언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1> 현재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이란 군부는 핵 문제에 대한 양보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합의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질문 4> 이란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찾았습니다. 러시아는 이란의 주요 우방 중 하나로 전쟁을 개시한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한 바 있고, 미군의 위치 정보를 이란에 제공해 줬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란 외무장관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까요?
<질문 4-1> 이란 외무장관이 앞서 이집트, 프랑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의 외무장관과 연이어 통화했고, 오만에서 하이삼 빈 타리크 알 사이드 술탄을 예방했습니다. 종전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외교전에 나선 건 어떤 전략이라고 보세요?
<질문 5>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만찬장 총격 사건이 이란 전쟁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사건 발생 직후 “이란과는 연관이 없어 보인다”고 밝힌 만큼, 실제로 이번 사건과 이란 전쟁을 연결할 만한 고리는 찾기 어려운 상황인데, 그럼에도 전쟁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질문 5-1> 이번 총격 사건은 이란 전쟁에 집중됐던 여론의 관심을 돌리고,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란 전쟁으로 돌아섰던 강성 지지층 ‘마가’를 포함해 보수층의 지지 결집을 촉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백악관 만찬장 총격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각종 음모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눈을 돌리려고 총격 사건을 지어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글이 폭증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별다른 근거 없이 총격범을 이스라엘과 연결 짓기도 했는데,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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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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