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방미 장동혁, 엉터리 브로커에 속은 듯…알맹이 없어 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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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장동혁 대표의 방미와 관련해 "브로커나 로비스트 등 엉터리들한테 속아서 간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당 대표와 수석대변인의 방미 인사 직함 관련 메시지가 엇박자를 낸 상황을 두고 "본 적 없는 촌극이자 콩트 같은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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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장동혁 대표의 방미와 관련해 "브로커나 로비스트 등 엉터리들한테 속아서 간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언론인 생활을 10년 했지만, 대표급 인사가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누구를 만났는지가 보안이라 밝힐 수 없다는 장면은 처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보안이 아니라 내세울 알맹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당 대표와 수석대변인의 방미 인사 직함 관련 메시지가 엇박자를 낸 상황을 두고 "본 적 없는 촌극이자 콩트 같은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최근 미국 방문 중 만난 국무부 인사가 차관보가 아닌 공공외교 담당 차관 비서실장으로 밝혀지자 "당 대표 방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당원의 마음을 얻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같은 날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며 "직함을 가지고 외교성과를 깎아내리려 할수록 국민들은 외교성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 의원은 방미 비용과 관련해서는 "억 단위의 돈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비를 사용했다면 당원과 국민에게 이러이러한 성과를 알릴 의무가 있는데 납득 안 되는 설명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박정하 의원이 언급했듯 이는 당무감사감"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24일 장 대표의 사퇴 번복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다가 '버티면 된다'는 식의 소통 이후 사퇴 불가로 선회한 것 같다"며 "이미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존재감을 감춘다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실상의 궐위 상태가 조성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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