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북갑 대전', 송영훈 "韓 개인기 유효" vs 신인규 "박민식 저력 무시 못 해"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FM 94.5 (07:15~09:00)
■ 방송일: 2026년 04월 27일 (월)
■ 진행: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이석현 평론가, 신인규 변호사,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송영훈
- 장동혁 대표 사퇴해야... 당 대표실이 '서울식물원 분원' 될 판
- 구한말 수준의 세계관... 미국 차관보 만났다는 거짓말 논란 치명적
- 부산 북구 보궐선거, 박민식은 이미 '천장'에 다다른 지지율
- 김용 공천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 50명, 공당으로서의 양심 추락
신인규
- 장동혁 옹호 불가능... 비판 넘어 조롱의 대상 되면 재기 불능
- 부산 북구 3자 대결 시 민주당 절대 유리... 유권자 단일화 어려울 것
- 김용, 조희대 사법부의 재판 연금 상태... 국민적 판단 받아야
- 한동훈 제명 논란, 보수 진영 내의 당권 투쟁이 장외로 연장된 현실
이석현
- 장동혁, 지방선거까지 침대 축구 하며 버티는 '감나무 전략' 중
- 대구에서 거센 '동남풍' 감지... 김부겸 후보가 압승할 가능성 높아
- 한동훈, 부산서 '동탄 모델' 재현 중... 제3 후보의 1타 2피 전략 유효
- 민주당 내 김용 공천 연판장은 8월 전당대회 앞둔 '세력 굳히기'용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네, 매주 월요일 젊고 신선한 눈으로 여야 정치권의 이슈들을 짚어드리는 '국젊감사' 시작합니다. 송영훈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송영훈: 안녕하세요.
◆ 장성철: 신인규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신인규: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뉴페이스 이석현 시사평론가 함께합니다.
◇ 이석현: 안녕하세요. 이석현입니다.
◆ 장성철: 장동혁 대표 얘기부터 좀 할게요. 송영훈 변호사님, 뭐 질타를 많이 하시던데 방미 면담 미국 인사 직급 논란, 장동혁 대표 어떻게 보세요?
■ 송영훈: 물러나야죠?
◆ 장성철: 물러나라고요?
■ 송영훈: 그럼요. 이 정도 됐으면 물러나야지.
◆ 장성철: 드러낸다고 어제 박준태 비서실장이 "지도부를 향한 공격 선을 넘었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 송영훈: 그런데 물론 본인은 안 물러나겠지만, 지금처럼 하면은 여의도에 서울식물원 분원이 하나 더 생길 겁니다.
◆ 장성철: 서울식물원?
■ 송영훈: 서울식물원이 마곡에 있잖아요. 그런데 그 국회의사당 안에 국민의힘 당 대표실이 서울식물원 분원이 될 것이다.
◆ 장성철: 그럼 공기 정화는 잘 되겠네요.
■ 송영훈: 그럴 수는 있겠네요.
◆ 장성철: 신인규 변호사님, 옹호 좀 해 주세요. 장동혁 대표.
□ 신인규: 제가 왜 옹호를 해야 되는지?
◆ 장성철: 아니, 이렇게 균형을 맞추려고...
□ 신인규: 균형을요? 근데 저도 아무리 이거는 정말 좀 좋게 생각을 해 주려고 해도 이 거짓말 논란까지 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방미 성과도 없어서 빈손이다, 거기다가 지방선거도 임박했는데 왜 갑자기 뜬금없이 미국 갔냐, 이 비판만을 정리하기에도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왜 굳이 그걸 또 부풀리기 내지는 거짓말 논란까지 만드는지. 이거는 뭐 당 내부에서도 뭐 도덕성 내지는 거짓말과 관련된 부분이라서 이거는 뭐 어떻게 두둔을 하려고 해도...
◆ 장성철: 신인규 변호사님 능력으로도 불가능합니까?
□ 신인규: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 장성철: 그러면 이석현 평론가님.
◇ 이석현: 죄송합니다. 서정욱 변호사님을 찾아오셨어야 했어요.
◆ 장성철: 아이고, 어떡해?
◇ 이석현: 근데 저도 평론가로서 너무 괴롭습니다. 이걸 보고 있기가 괴롭고, 참 이 차관보가 아니니 이 진실 공방 자체가 소위 너무 짜칩니다. 제가 대기실에서 조갑제 선생님이랑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조갑제 선생님이랑 저희가 차관보에 대해서 팩트 체크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송구스럽더라고요.
◆ 장성철: 미국 성과 이거 저거 막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데, 누구 만났대 이거 가지고 논란이 집중되는 게...
◇ 이석현: 근데 사퇴 안 하실 것 같고요. 지방선거까지 버티시고 침대 축구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눈 깜빡하면 6월 4일이 되길 굉장히 바라실 것 같은데, 지도부로서의 권한을 유지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기다리는 '감나무 전략'을 계속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송영훈 변호사님, 돌이라도 맞을 거야? 돌 던져봐. 장동혁 대표 얘기합니다. 지방선거 전까지는 버티겠죠? 그러면 안 되겠죠?
■ 송영훈: 장동혁 대표가 돌을 맞든 계란을 맞든 본인이 그걸 맞고 있으면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표가 더 오나요?
◆ 장성철: 당 대표로서 내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것을 다 하겠다, 사퇴 빼고.
■ 송영훈: 이 문제가 핵심이거든요. 왜냐하면 오죽하면 <조선일보>가 지금 오늘까지 6일 연속 발행일 기준으로는 5일 연속 장동혁 대표 사퇴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지면으로. 심지어 지난 토요일에는 강천석 고문의 칼럼 제목이 뭡니까? "장동혁 땅에 떨어져서 당의 거름이 되어라."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상황이에요. 1면에도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분출하고 있다고 지난주 금요일 1면 기사 제목으로 뽑았죠. 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고 이거는 당 내부에서 더 강한 목소리를 내서 스스로 바로잡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당 대표가 거의 구한말 수준의 세계관을 보여줬어요.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지금 미국은 이란 전쟁에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데 가면은 중요한 사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갔잖아요. 차관을 만났어도 그 차관은 공공외교 담당 차관, 그러니까 남의 나라 민간을 상대로 자국의 대외 정책을 홍보하면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PR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이에요. 그 공공외교 담당 차관을 만났어도 문제인데, 차관 비서실장 만나고 차관보 만났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거짓말 논란까지 있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도 지지 않았어요. 이 정도 되면은 보수 야당 내부에서 "우리가 이런 당 대표는 교체하겠다."라는 흐름이 나와야 됩니다. 그래야지 국민들께 할 말이 있죠.
◆ 장성철: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그냥.
■ 송영훈: 이렇게 되면 전국의 지방선거 후보들이 그 후과를 치러야 되기 때문에, 지금은 당의 중진들과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 장성철: 신인규 변호사님, 김어준 씨가 "장동혁 파이팅, 민주당의 전략자산", 강성필 평론가는 "장동혁 지키기 촛불 집회 국민행동 만들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이 정도면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된 건데, 당 대표직으로서의 권위를 잃어버린 거 아닙니까?
□ 신인규: 근데 스스로 잃어버렸다라고 봐야 되는 것이고, 원래 정치인의 수명이라는 것이 비판을 과도하게 받다가 어느 순간부터 희화화와 조롱의 대상이 되면 그때부터 재기가 불능한 상황이 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장동혁 대표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되는데, 아마 그럴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과거부터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당선에 대한 관심보다는 본인의 당권에 대한 관심만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기 때문에... 또 게다가 지금은 지방선거 37일 남았는데, 시점이 37일밖에 안 남았는데 여기서 장수를 바꾸면 어떡하냐라는 이런 또 상황적 논리로 넘어가 버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뭐 송영훈 변호사님이나 많은 분들이 정말 이 목소리를 높이고는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장동혁 대표가 내려올 가능성은 제로이기 때문에 아마 이 성과, 지금 선거에 대한 결과, 그 책임을 온전히 장동혁 대표가 떠안아야 되는 거 아니냐.
◆ 장성철: "전쟁 중에 장수를 안 바꾼다."라고 하는데 장동혁 대표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좋아하는 미국, 미국은 지금 이란과의 전쟁하는데 장수를 지금 몇 명 바꿨어요.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고... 이석현 평론가님, 제가 이석현 평론가님이 장동혁 대표의 핵심 측근이야, 참모야. 조언할 수 있어요. 대표님 어떻게 어떻게 하세요? 한번 해보세요.
◇ 이석현: 제가 보좌관이라면 "버티라"고 하실 것 같네요. 왜냐하면 지금,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지금 나갈 거였으면 애초에 버티지도 않았고요. 그러니까 저의 제일 최선은 그전에 사퇴하시는 거였죠. 그런데 여기까지 왔으면 더 버티는 게 더 나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정치의 어떤 미래를 위해서라면 사퇴하시는 게 맞는데...
◆ 장성철: 평론가 입장에서?
◇ 이석현: 그만두셔야죠. 그만하셔야 되는데 김재섭 의원 같은 분이 무력으로 어찌 하지 않는 한 나오지 않을 것 같고요. 근데 이런 버티기 전략에서 예상치 못했던 변수는 저는 '대구 동남풍'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구시장 선거가 넘어간다면, 재신임까지의 어떤 그 계획이 다 틀어질 것 같아요. 이거는 큰 사건일 것 같고요. 아마 당 주류 쪽에서는 주호영 의원 이런 분들 위주로 좀 소위 판갈이, 상표 갈이 같은 걸 하려고 할 텐데 그것도 성공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버티기 전략에 약간 미스가 하나 있다면 대구 동남풍이다.
◆ 장성철: 알겠습니다. 이 사안 이렇게 정리하고, 신인규 변호사님. 한동훈 대표, 박민식 전 의원 이렇게 어제 구포초등학교에서 조우하고 거기서 막 세 싸움 했었던 것 같아요. 뭐 화면으로 보셨겠지만 어떻게 보셨어요?
□ 신인규: 그러니까 지금 어떻게 보면 보수 정당이 보여주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부산 북구 갑 지역이 상당히 뜨거운 지역구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만, 이게 3자 구도로 치러질 거냐 양자 구도로 치러질 거냐는 굉장히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건이거든요. 근데 지금 보시면은 한동훈 전 대표가 당원 게시판 논란에 휩싸이면서 좀 억울한 제명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원래는 당내에서 경쟁을 하고 서로 이렇게 비판을 하는 그런 사이가 장외로 옮겨진 거죠. 장외로 나와서 민심을 놓고 이런 당권 투쟁이 연장이 되고 있는 이런 현실 속에서는 제가 볼 때는 어제 그 시점으로는 좀 단일화도 저는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지지자들의 감정이 좀 많이 상하는 것이 시작이 됐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한다면 3자 대결에서 어떻게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의 그 경쟁력을 보여주느냐, 아마 이 부분만이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어제 그 부산 북구에서의 그 모습 자체가 지금 보수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송영훈 변호사님.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송영훈: 저는 뭐 지금 구도에 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결국은 부산 북구 보궐선거는 한동훈 대 하정우, 하정우 대 한동훈으로...
◆ 장성철: 박민식은 뒤전이에요?
■ 송영훈: 정리가 될 거라고 보여져요. 왜냐면은 이 후보 간의 단일화가 공식적으로 되지 않더라도 '아래로부터의 단일화'라는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유권자들이 보고 "아, 내 표가 사표가 되지 않으려면 누구를 찍어야겠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될 겁니다.
◆ 장성철: 잠깐요, 질문 들어갑니다. 오늘 <뉴스토마토>에서 보도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동훈, 박민식 비슷하게 나왔어요.
■ 송영훈: 하지만 하정우, 한동훈도 오차 범위 내죠. 그 조사의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5%니까요. 그러면은 한동훈 전 대표는 무소속이에요. 거대 양당의 지원이 없습니다. 개인기로 싸우고 있는데 이 정도 나오고 있다면은... 반면에 박민식 전 장관 같은 경우는 해당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4번을 나갔어요. 2승 2패라고 하지만 두 번을 먼저 지고 나중에 두 번을 이긴 게 아니고, 두 번을 이겼다가 나중에 두 번을 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지역을 오랫동안 떠나갔다 왔어요. 그러면은 해당 지역 유권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겪어봤고 알고 있고 뽑아봤어요. 그런 사람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 지지율은 일종의 현재 천장에 와 있는 것입니다. 양당의 지원을 못 받고 있는 무소속 후보가 온 지 얼마 안 돼서 이 정도 받고 있는 거하고는 많이 다르죠.
◆ 장성철: 부산 가보셨어요? 언제 가요?
■ 송영훈: 며칠 안으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 장성철: 저는 어제 갔다 왔어요. 민심 파악하고 왔습니다. 아까 제가 <뉴스토마토> 여론조사 좀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하정우 35.5%, 한동훈 28.5%, 박민식 26% 이렇게 비슷한 것 같아요. 앞서 나간다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27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부산 북구 갑 선거구 거주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ARS 조사 방식이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석현 평론가님, 이 수치라든지 부산 북구 초반 판세 어떻게 좀...
◇ 이석현: 저 숫자는 그런데 나쁜 숫자는 아니고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처음에 예전에 동탄 선거 얘기 요즘 많이 나오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20%를 넘기냐 아니냐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초반에. 그래서 20%가 넘으면 유권자들 입장에서 "밀어도 되겠다, 밀어볼 만하다."라는 인식이 시작되는 거고요. 저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오히려 단일화가 불리할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제3 후보의 메시지라는 게 "이 정권 견제도 하면서 국힘 심판도 하는 1타 2피를 할 수 있는 표다." 이렇게 주장하는 건데요. 저는 오히려 단일화가 되면 국민의힘 심판 정서가 오히려 좀 희석되고 무당파나 중도층 표가 좀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지금 동탄 모델로 가는 여러 가지 모델이 완성되고 있는데 여기서 몇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합니다. 민주당 후보가 정치 신인이고 약간 네거티브에 좀 털려주기도 하고 이런 여러 운이 좀 따라야 당선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장성철: 평론 경쟁자들이시기도 하니까 제가 여러분들의 그 평론가로서의 생명력을 단축시키는 또 예측의 시간, 두 가지 오늘 한꺼번에 갑니다. 첫 번째부터 갑니다. 이석현 평론가님부터, 하정우 출마 한다, 안 한다?
◇ 이석현: 한다.
◆ 장성철: 한다. 신인규 변호사님?
□ 신인규: 저는 안 한다.
◆ 장성철: 안 한다. 송영훈 변호사님?
■ 송영훈: 저는 한다로 보고 있어요.
◆ 장성철: 다 한다. 그럼 또 거꾸로 예측 들어갑니다. 3자 구도든 양자 구도든 당선은 누가 된다?
■ 송영훈: 한동훈 전 대표가 유력하죠.
◆ 장성철: 신인규 변호사님?
□ 신인규: 저는 민주당 후보가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이석현 평론가님?
◇ 이석현: 전체 지지 의사와 무관하게 한동훈 가능성이 높다.
◆ 장성철: 저도 생각이 있는데 딴 데 가서 얘기할까요?
□ 신인규: 아니, 근데 여기에 대해서 저는 제가 소수 의견이니까 지금 이 안에서는 좀 설명을 드리면, 동탄 모델 굉장히 좋죠. 그때도 기적적인 당선이다라고 했고 당시에는 이준석 의원이 보였던 후보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는 겁니다. 왜냐면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거든요, 지역 선거를 특히. 근데 당시의 특징은 뭐였냐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전혀 인지도가 없는 분이 나와 줬어요. 그런데 지금은 국민의힘의 박민식 의원은 인지도뿐만 아니라 장관까지 지내시고 해당 지역에서 두 번이나 의원을 했다라는 점이 좀 차이점인 거고. 또 하나는 결국에는 이제 중도 싸움으로 보거든요. 그 중도 싸움에 대해서는 결국에는 한동훈 대표가 밀고 있는 '보수 재건'이라는 것이 더 먹힐 것이냐, 아니면 부산 발전을 위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 내지는 '뉴 이재명'의 바람이 불 것이냐 이 두 가지의 저는 싸움으로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지금 만약에 단일화가 안 된다고 전제한다면 저는 3자 대결에서는 민주당이 훨씬 더 유리한 그런 구도가 되는 거는 맞지 않느냐.
◆ 장성철: 신 변호사님 말씀은 어쨌든 한동훈 후보, 박민식 후보 예를 들면 국민의힘 후보 비슷한 수준으로 득표율을 받을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거죠?
□ 신인규: 그러니까 유권자 단일화가 안 된다는 전제로... 근데 그게 되기가 좀 어려운 것은 이게 너무 거대한 두 어떻게 보면 그 판의 부딪힘이거든요. 이게 뭐 자잘한 싸움이 아니라 정말 보수의 집단 그 세력의 명운을 건 일대 결전이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유권자 단일화가 이루어지기는 좀 어려운 현실 아니냐.
◆ 장성철: 송영훈 변호사님.
■ 송영훈: 약간의 반론이 있는데, 일단 동탄 모델 말씀하시지만 그 동탄 모델이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모델이 아닙니다. 더 원조로 치면은 2016년에 서울 관악 갑에서 당시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이 당선된 그 '관악 갑 모델'이 있고, 이게 부산 버전은 2016년에 부산 사상구 선거예요. 당시에 그 새누리당 손수조, 민주당 배재정, 무소속 장제원 의원이 겪었던 그 선거입니다. 장제원 의원이 원내 복귀를 하게 된 선거인데 이 세 선거 결과는 모두 공통점이 있죠. 보수 1당 후보가 약해야 돼요. 그래서 일정한 퍼센티지 이상을 넘어가지 못하면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또는 제3 후보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이 되는 겁니다. 저는 부산 북구 갑도 그런 조건에 부합한다고 보는 것이, 박민식 후보를 이미 지역에서 충분히 많이 경험해 봤다는 거예요. 경험해보고 나온 수치이기 때문에 얼마나 더 올라갈 수 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회의적이라고 보는 것이고. 그다음에 부산 발전 앞서 말씀해 주셨는데 전재수 의원을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뽑아왔던 지역 주민들로서는 교차 투표의 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산시장은 내가 그냥 전재수를 뽑고, 그런데 북구 갑에 유능한 한동훈 오면 괜찮지 않겠어? 그러면 우리는 양손에 떡을 들 수 있는데." 이 정서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걸 공략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전재수 의원 지지층 중에 몇 퍼센트를 빼앗아 올 수 있느냐 이게 이 선거의 키입니다. 충분히 그럴 만한 게 보여요. 내일이 되면 이 <토마토> 여론조사의 세부 지표가 나올 거거든요. 그걸 보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장성철: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 얘기는 여기서 마치고요. 대구 시장 한번 간단하게 짚어볼게요. 이석현 평론가님, 양자 대결 됐어요. 여기 어떻게 좀 최종적으로 판세 예측하십니까?
◇ 이석현: 저는 민주당 측 분들이 못 하는 말인데요, 김부겸 후보가 크게 이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서울시장 선거 차이보다는 크게 이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저는 굉장히 정초 선거의 의미를 갖는 이번 지방선거가 될 것 같은데, 대구에서 이렇게 동남풍이 세게 분 적이 없고 또 하나는 18년에도 이런 구미시장이 민주당에 당선되기도 했는데 그때와 다른 건 그냥 국힘이 쪼그라드는 것뿐만 아니라 민주당 정부가 중도 우클릭을 했기 때문이에요. 그때와 달리 이번에 바람이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원이 다른 좀 파급력이 있는 선거가 될 것 같고, 오히려 이진숙 후보가 안 나옴으로 인해서 좀 방정식이 좀 단순화됐어요. 국민의힘 심판... 예전에는 "이진숙을 또 살려줘야 되나?" 이랬는데 훨씬 단순화됐기 때문에 그런 정초 선거적 성격을 강하게 띨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신인규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그러니까 저도 뭐 거의 동의하는데요. 그러니까 뭐 크게 이길지 적게 이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에는 민주당이 이긴다면 대구시장 선거니까 이거는 뭐 정말 역사적인 일이 될 텐데... 결국에는 추경호 후보가 선출이 됐거든요. 그렇다라고 한다면 윤석열 정권에서 부총리까지 지낸 분이 또 원내대표를 하면서 이 내란과 관련된 여러 책임론 때문에 지금 재판받는 분이잖아요. 그럼 여기에 대해서는 아마 대구 시민들이 "이거 국민의힘은 정말 혼내야 되겠다." 지금 장동혁 대표의 방미 논란이나 여러 가지 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그 논란까지도 심판 테이블에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런 차원에서는 저는 물론 민주당도 잘 해야 또 우리 유권자분들의 마음을 얻겠지만, 저는 지금 구도에서는 국민의힘이 해 보기가 너무 어려운 지금 선거로 저는 가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입니다.
■ 송영훈: 간단치 않은 선거인 건 맞고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변수는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누구를 공천하느냐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하는데 그게 과연 추경호 후보의 대구시장 선거에 도움이 될까에 대한 물음표는 머릿속에서 여러 개 그려지긴 합니다. 왜냐하면 추경호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의 가장 강점이 뭔가요? 경제부총리까지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라는 거잖아요. 지금 대구의 경제가 굉장히 좋지 않고 그 지역 총생산이 전국 지자체 중에 최하위라고까지 얘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내가 대구 경제는 잘 살릴 수 있다." 이걸 어필하면서 뭔가 경제 선거로 몰고 가야 될 텐데, 대구 달성의 보궐선거 후보가 누가 되느냐는 일종의 러닝메이트 성격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념 보수 내지는 뭐 코어 보수라고 불리는 이진숙 후보가 거기 공천이 됐을 때 과연 추경호 후보에게 표를 더 보태줄 수 있는 후보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물음표가 있어요. 물론 그분이 무소속 출마를 해서 대구시장에 나오는 것보다는 나은 일이겠지만, 이렇게 정리됐을 때 아마 대구시장 선거에서 새롭게 유입되는 표가 그렇게 클 것 같지는 않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추경호 후보는 내심 좀 생각이 다를 것 같다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 장성철: 제가 어제 뭐 대구방송이 하는 <무늬만 빨강>이라는 유튜브 때문에 부산에 갔다 왔는데 그 스태프분들이 대구 방송 분들이에요. 그래서 거의 한 7분 내려왔는데 물어봤어요. 그랬는데 확실히 일주일 전과는 다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깜짝 놀랐는데 그 다른 얘기는 여러분들이 예측하는 거랑은 조금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대구 쪽 계신 분들은 여러 가지로 다른 생각을 좀 하고 있다... 평론가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그렇게 좀 말씀드리고... 여기도 이것도 뭐 다음 주 우리 계속 얘기를 나눠야 되니까. 그 민주당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신인규 변호사님, 민주당 당원은 아니지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때문에 머리 아픈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우선은 이 좀 복잡한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장성철: 아니, 뭐가 복잡해요? 2심까지 유죄잖아요. 그럼 공천 안 줘야지.
□ 신인규: 김용 부원장 문제를 포함해서 이 지금 전략 공천을 너무 좀 길게 끌어오는 부분에 대한 제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고. 지금 가장 뜨거운 문제가 김용 전 부원장의 공천 여부인데,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재판을 받고 있거나 사법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는 안 나가는 게 맞죠.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놓고 보면 윤석열 전과 후가 지금 나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이 들어와서 검찰권을 사유화한 그 이후부터는 지금 뭐 질서 자체가,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재판받고 있는 분들도 지금 많은 분들이 또 선거에 나가고 있는 이런 현실이거든요. 아까 가장 예를 들자면 추경호 원내대표도 재판받고 있는데 지금 출마를 또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걸 정당화하자는 뜻은 전혀 아니고 다만 김용 부원장의 사건 같은 경우는 지금 민주당에서도 60명 정도의 의원들이 공천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하고 있는 이유가 이 조작 기소 혐의가 너무 짙은 사안일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건 재판이 지금 1년 2개월째 대법원에서 지연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 장성철: 1년 2개월이나 됐어요?
□ 신인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많이 갖고 있는 입장인데, 뭐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국민적 판단을 한번 받아볼 필요 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당시 사건에 대해서는 대선을 앞두고 당시에 공직선거법 사안이긴 합니다마는 "빠르게 결론을 내려야겠다."라고 하는 것을 지상과제처럼 조희대 사법부가 했거든요. 그런데 또 김용 부원장에 대해서는 지금 1년 2개월째 이 재판 연금 상태로 질질 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뭐 다소간의 어떤 정무적인 유불리를 저는 차치하더라도 저는 공천하는 것이 맞다. 저는 국민적 판단을 받아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송영훈 변호사님은요?
■ 송영훈: 민주당에 이렇게 그 양심 없는 국회의원들이 50명이 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벌금 500만 원도 아니고 징역 5년이잖아요. 징역 5년. 그리고...
◆ 장성철: 조작 기소잖아요.
■ 송영훈: 조작 기소면 1심, 2심이 똑같은 결론으로 징역 5년이 나올 수가 있어요. 이거는 정말로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겁니다. 이런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서 "김용은 무죄다" 외치는 국회의원이 50명이 넘고 공천해 주는 걸 이렇게 많이들 지지한다는 것은 정말 민주당의 양심과 공당으로서의 양식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장성철: 비판적이시군요. 우리 이석현 평론가님.
◇ 이석현: 무당파 평론가로서 정리를 하겠습니다. 사실 이게 공천이 되면 전체 판세에 도움이 안 될 건 명확할 것 같고요. 특히 대구나 영남에 궤멸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61명이라고 나오죠? 의원 민주당 의원께서 서명을 한 건 지도부가 공천을 안 할 걸 알기 때문에 좀 위로성 서명을 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예측입니다. 이것도 평론가 능력입니다.
◇ 이석현: 전문가가 다 이런 거 하는 직업입니다.
◆ 장성철: 틀리라고 있는 건 아닙니다.
◇ 이석현: 근데 아마 이게 저는 다 전략 공천을 해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할 것 같아요. 아예 경선을 했으면 소위 민중적 평가를 받아서 김용 부원장도 평가가 당내에서도 되고, 혹은 오픈 프라이머리 같은 거 하면 그랬겠죠. 그런데 저는 평론가로서는 왜 이렇게 이 불씨가 오래가나 이런 생각은 좀 듭니다. 그러니까 이게 왜냐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좋은 의제는 아니잖아요. 근데 제 생각에는 좀 8월 전당대회 앞두고 명청 갈등이라고 하는 그 전선이 너무 지금 없어요. 한번 이걸 통해서 한번 전선을 한번 그어보는 그런 성격도 있지 않을까... 뭐 왜 이렇게 오래가나 제가 오래 생각을 해본 거예요.
◆ 장성철: 전당 대회용 기싸움 이렇게?
◇ 이석현: 그러니까 명단을 한번 굳혀본 거죠,
◆ 장성철: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정치적인 평론가적인 생명력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너무 또 예측 들어갑니다. 자, 제가 물어보면 얘기해 주세요. 자, 평택 을 공천 민주당 누구?
◇ 이석현: 김용남, 하남은 이광재.
◆ 장성철: 평택 을?
□ 신인규: 저도 김용남 전 의원 줄 것 같아요.
◆ 장성철: 그래요? 하남은 이광재?
■ 송영훈: 저도 앞에 두 분과 생각이 같아요. 그게 바람직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민주당이 그 방향으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 장성철: 저는 반대로 얘기할게요. 반대로.
□ 신인규: 왜 수명을 거시는 거예요?
◆ 장성철: 아니, 그냥 여러분들이 똑같은 얘기하니까 그렇고요. 오늘 '국정감사' 역대 최고의 동접자 기록했다라고 말씀드리고, 이석현 평론가님 나오셔 가지고 활기찼던 것 같고요. 이상 '국정감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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