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승부수 통했다…비비·우즈·한로로 '21세기 대군부인' 음원 차트 '줄세우기'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작품의 화제성에 이어 OST로도 글로벌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2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OST가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극 중 깊어지는 로맨스와 인물 간의 미묘한 갈등, 각 캐릭터가 품은 서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1세기 대군부인' OST는 발매곡마다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비비의 'My Pace(마이 페이스)'를 시작으로 키키(KiiiKiii)의 'Go On(고 온)',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No Doubt(노 다웃)', 라이즈(RIIZE)의 'Behind The Shine(비하인드 더 샤인)', 한로로의 '안녕', 우즈(WOODZ)의 'EVERGLOW(에버글로우)'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곡들이 모두 주요 차트에 진입하며 드라마 OST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반응도 뚜렷하다. 해당 OST들은 멜론 '핫100 차트(발매 30일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우고 있다. 해외에서도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아이튠즈 태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여러 지역 차트에서 고르게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OST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화려한 가창진 때문만은 아니다. 작품 속 성희주 역의 아이유와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이 쌓아가는 로맨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따라가며 장면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설렘, 긴장, 위기, 직진의 감정이 각각의 곡을 통해 입체적으로 살아나면서 드라마의 서사도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 역시 화제다. 키키,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한로로, 우즈 등 현재 K팝 신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발매 전부터 '초호화 OST'로 관심을 모은 라인업은 실제 음원 공개 이후에도 "라인업만큼 완성도도 높다", "배우들의 감정선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된 OST Part.1 비비의 '마이 페이스'는 성희주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성희주가 궁에서 금기시되는 레드 슈트 차림으로 입궁하는 장면을 비롯해,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가 부각되는 신에 삽입되며 인물의 강렬한 존재감을 배가시켰다.
키키의 '고 온'은 성희주의 발랄한 직진 에너지를 살렸다. 이안대군을 향한 성희주의 칠전팔기 플러팅 장면과 함께 흘러나오며 극에 유쾌한 리듬감을 더했다. 성희주의 사랑스러운 추진력과 곡의 밝은 분위기가 맞물리며 시청자들에게 경쾌한 인상을 남겼다.
라이즈의 '비하인드 더 샤인'은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몽글몽글한 로맨스에 서정적인 결을 더했다. 부드러운 보컬과 섬세한 분위기가 두 인물 사이에 피어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로맨스 장면의 여운을 키웠다.
드라마에 삽입됐지만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매 OST를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4회 엔딩에서는 야간 드라이브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위기에 처한 성희주와 그의 앞을 막아서며 위험에서 구해낸 이안대군의 장면이 강렬한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 장면에 깔린 곡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가수와 음원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해당 곡은 한로로의 '안녕'으로 밝혀졌다. '안녕'은 지난 24일 금요일 발매된 뒤, 극 중 엔딩 장면의 여운과 맞물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위기의 순간과 감정의 파고를 함께 끌어올린 곡인 만큼, 공개 이후에도 드라마 팬과 음악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 OST는 장면을 단순히 보조하는 배경음악을 넘어, 캐릭터의 감정과 드라마의 서사를 함께 완성하는 요소로 기능하고 있다. 비비의 개성 있는 보컬부터 키키의 발랄함, 라이즈의 서정성, 한로로의 감성, 우즈의 색채까지 각기 다른 음악적 결이 작품의 분위기와 맞물리며 드라마의 흡인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다. 유지원 작가가 극본을 맡고 박준화, 배희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하고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21세기 대군부인'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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