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 시작…"최대 60만 원"
[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합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이뤄지는 1차로, 취약계층부터 지급되는데요.
주민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지현 기자, 시민들이 좀 보입니까?
[기자]
네, 서울 강서구 화곡4동주민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시민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별도의 대기 공간이 마련됐는데요.
오프라인 지급 절차가 시작된 오전 9시 전부터 일찌감치 지원금을 수령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대상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 등은 45만 원을 받게 되는데,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돼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잡을 막기 위해 첫주인 이번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니까, 끝자리가 1번과 6번인 분들이 신청할 수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이를 미처 알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주 금요일인 5월 1일은 노동절, 공휴일이라 전날인 30일 목요일에 끝자리 4, 9번과 함께 5와 0번인 분들도 앞당겨 신청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1차 신청 마감 기한은 다음 달 8일, 다음 주까지입니다.
[앵커]
이번 접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는데요.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접수는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기자]
네, 이번 지원금은 소득과 지역에 따라 선별 지급되는 게 특징인데요.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급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됩니다.
혹시나 이번 1차 지급을 놓친 취약계층이라도 이때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차 접수는 1차보다 조금 더 신청 기간이 길어, 오는 7월 3일까지 접수를 받는데요.
2차 접수 역시 첫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지급액은 기본적으로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이지만, 역시나 인구감소지역 여부에 따라 최대 2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되,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는 상세 기준을 마련해 2차 지급 전 발표할 계획입니다.
1, 2차 공통적으로 지원금을 지폐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고, 카드앱 등 온라인의 경우 다음 날 안에 충전됩니다.
상품권은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선불카드는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데, 유흥·사행업종 등은 제외됩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전쟁 여파로 인한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노리는 만큼 오는 8월 31일까지를 사용 기한으로 정했는데요.
이후 미사용분은 모두 소멸돼 쓰지 못한다는 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화곡4동주민센터에서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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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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