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턴어라운드·이부진 사장 주식 매입에 강세[특징주]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호텔신라가 1분기 실적 개선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200억원 규모 주식 매입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호텔신라(008770)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00원(8.35%) 오른 6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면세(TR)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분기가 호텔 비수기인 데다 인천공항 면세점 관련 부담이 반영된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도 호텔신라에 대한 눈높이를 일제히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호텔신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DB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에서 9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6만 4000원에서 8만 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도 각각 7만 4000원, 7만 5000원, 7만 7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양호한 중국 매크로 지표와 위안화 흐름을 고려하면 면세 산업 내 수수료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면세점과 호텔의 실적 개선,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부진 사장의 주식 매입 계획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부터 약 30일간 총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할 예정이다. 이 사장이 개인 명의로 호텔신라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부진 사장이 47만주, 200억원 규모의 장내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힌 점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악관 만찬장 총격 사건, '보안 허점·연회장 신축' 공방 점화
- 美만찬 총격범, 범행 10분 전 가족에 "고위직부터"…암살 계획 전달
- 코스피 7000시대 보인다…“실적 장세, 순환매로 대응”
- ‘마라톤 2시간 벽’ 무너졌다… 사웨, 런던서 인류 첫 '서브2'
- '280만원 전망' 아이폰 폴더블, 핵심 기능 5가지 빠지나[모닝폰]
- 퇴직연금 '쥐꼬리 수익율' 못 참아…'투자형'으로 대이동
- “50일 기념 선물이라더니”…한밤중 흉기 공격, ‘보험금 노린 20대들’ [그해 오늘]
- "오늘부터 고유가 지원금"…편의점·외식업 `반짝 소비` 기대감
- 공정위 퇴직자, 구팡·카카오가 쓸어간다…로펌 일색에서 변화 조짐 [only 이데일리]
- “이란, 중재자 통해 美에 3단계 협상 프레임워크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