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얼린 장도연 “母 사유리처럼 애 낳으라고 비혼모 권유”(구기동프렌즈)

서유나 2026. 4. 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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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기동 프렌즈’ 캡처
tvN ‘구기동 프렌즈’ 캡처
tvN ‘구기동 프렌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장도연이 어머니에게 자발적 비혼모를 권유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4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 3회에서는 '동사친'(동거하는 사람 친구)으로 뭉친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의 구기동 하우스 한집살이가 이어졌다.

이날 장도연은 명절이든 평소든 결혼 압박을 받아본 적 없냐는 말에 "압박 한 번도 없었다. 한 번도 눈치 주신 적 없었다.' 너 알아서 잘하니까 잘하겠지'였는데 마흔이 되고 나서는 그냥 은근히 '진짜 없어? 있겠지? 있을 거야'라는 게 있다"고 요즘 현실 부정하는 어머니를 전했다.

장도연은 결혼 압박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나 최근 그런 적이 있다"고 입을 뗀 장도연은 "우리 엄마에게 놀랐다"면서 "엄마에게 '아이 낳아 키우는 삶은 어떨까'라고 했다. 또다른 세계니까 궁금하잖나. 그랬더니 엄마가 '생각 있으면 같이 키워줄 테니 낳으라'고. 사유리 언니처럼 (낳으라더라)"고 밝혔다.

최다니엘이 "결혼 안 하더라도 아기 낳아라?"라며 놀라자 장도연은 "우리 엄마가 이랬다. '해보자. 엄마가 도와줄게'. 근데 그게 되게 든든했다. 묘하게"라고 당시 든 심경도 전했다.

이후 장도연은 경수진이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냐고 묻자 "내가 서른 중반쯤에 난자를 얼렸다"고 고백했다. "그때 결혼 생각이 없는데 '아이를 낳냐 안 낳냐'하는 게 굳이 고민거리도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할 생각으로 넋놓고 있다가 난 (박)미선 선배님이 얘기하시면 바이블 느낌이다. 근데 선배님이 '돈 벌어서 그런 데 쓰는 거야. 난자 얼려 둬. 후회 안 해'라고 하셔서 했다"고.

장도연은 이와 관련 에피소드도 있다며 "주사 하는 거 아냐. (호르몬 주사 투여를) 하루에 한 번씩 일정한 시간에 해야 한다. 일주일 좀 넘었다. 정해진 시간에 알람 울려서 했다. 녹화 있던 날 하는데 알람이 울렸다. (봉)태규 오빠가 '약 먹는 거 알람 아니냐'고 했다. '난자 주사예요'라고 굳이 얘기할 건 없으니까, 다른 때는 무서워서 20분 전부터 스트레스였는데, 그때 5, 10분밖에 없어 급하니까 '비타민 빨리 먹고 올게요'(하고 확 주사하고 왔다). 사람이 역시 급하니까 못할 것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있었다. 한번은 농구 프로를 찍는데, 그거(주사) 마지막 한 날이 농구 프로날과 겹친 거다. 무리해서 운동하면 안 된다. 당연히 나도 그렇고 난자 컨디션도 안 좋을 거 아니냐. 너무 아팠다. '(난자야) 미안해' 했다. (스스로) 너무 같잖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방송을 통해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연을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얻었다.

장도연은 1985년 3월생으로 만 41세로 아직 미혼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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