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이란 해상봉쇄 전 세계로 확장...협상 응하라"
"기뢰 설치 선박 카리브해 마약배처럼 침몰시킬 것"
"이란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협상에 응하라"
헤그세스 "유럽·아시아 무임승차 시대 끝났다"
[앵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대이란 해상 봉쇄는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해서는 핵을 포기하고 기회가 있을 때 협상에 응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황 브리핑에서 해상 봉쇄 조치 이후 지금까지 이란 관련 선박 34척이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란 원유를 불법으로 수송했다며 2척을 나포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 봉쇄 조치가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 며칠 내로 두 번째 항공모함이 봉쇄 작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이 확대되는 봉쇄 조치는 전 세계적 규모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설치 선박 격침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선 카리브해의 마약 밀매선을 침몰시킨 것처럼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며 협상을 압박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 협상 테이블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란이 해야 할 일은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뿐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동맹국에 대한 압력도 이어졌습니다.
헤그세스는 미국 혼자서 감당해야 할 싸움이 아니라며 "유럽과 아시아는 수십 년간 미국의 보호를 누려왔지만 이제 무임승차의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과 대이란 해상 봉쇄 유지를 위한 군함 지원 등 파병을 거듭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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