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고가 논란’ 이경실 “내가 무슨 사기친 것처럼…아들 무혐의”

방송인 이경실이 ‘난각번호 4번란’ 고가 논란과 관련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경실은 고가 달걀 논란과 관련해 “어디에선가 한 번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경실은 “한때 제가 무슨 달걀로 사기를 친 것처럼 여론이 있었다”며 “그 업자분이 저하고 오랜 지인이다. 정말 그분 인생의 3분의 1을 달걀 사료만을 연구했다고 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그분에게 사실 사업자금을 대줬다”며 “온라인 사업을 하고 싶다는데 (사정이) 조금 어려우셔서 돈을 대줬더니 그분이 ‘공동 대표를 하자’고 제안하더라”고 했다.
이경실이 거절하자 지인은 “그러면 이경실의 아들을 공동 대표로 올리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경실은 “제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며 “지금은 돈이 되지 않더라도 나중에라도 우리 아들에게 돈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고, 이경실은 지인에게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따로 묻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그분이 저에게 해주는 건 달걀을 보내주는 것이었다”며 “저만 먹는 게 아니라 제 지인들도 보내줬다. 조혜련이 먹어보고 맛이 있으니까 그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했다. 이어 “그걸 어떤 분이 보고는 ‘난각 번호 4번인데 이 돈을 받아?’ 이렇게 됐다”고 했다.

이경실은 “정말 제가 자신 있게 얘기하지만 대기업에서 파는 ‘난각 번호 4번’ 달걀이 그 가격보다 더 받는 것도 있다”며 “물론 더 싸게 받는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사료에 동충하초나 강황이 들어갔다”며 달걀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이경실은 “제 달걀의 우수성에 대한 기사가 나간 적이 있다”며 “그러니까 그것 가지고는 물고 늘어질 수 없고, 우리 아들이 군대에 갔는데 달걀 회사 대표로서 이익을 취득하면 안 된다고 공격하더라”고 했다. 이어 “정말 죄송합니다만, 저희 아들 통장에 돈 1원 한 푼 들어온 적 없다”며 “저희 아들이 국방부에서 조사까지 받았는데 통장에 돈이 들어온 적이 없기 때문에 무혐의로 판명 났다”고 했다.
이경실은 “지금 그 온라인 사업은 문을 닫았다”며 “그렇지만 저는 아직도 그 달걀을 잘 먹고 있다”고 했다.
작년 11월 이경실이 운영 중인 달걀 브랜드가 ‘난각번호 4번’의 달걀을 30구 기준 1만5000원에 판다며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난각번호 4번은 가장 좁은 사육 환경(마리당 0.05㎡)에서 사육된 닭에서 나온 계란을 의미한다.
당시 이경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다”며 “난각에 표시된 번호는 사육 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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