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비판한 배현진, 또 국힘 윤리위 제소됐다

이세영 기자 2026. 4. 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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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해당 행위 강력 조치” 다음날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같은 당 장동혁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또 제소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장 대표가 “해당(害黨)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지 하루 만이다.

국민의힘 장동혁(맨 앞) 대표와 배현진(장 대표 뒷자리) 의원이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뉴시스

서울 광역·기초의원과 출마 예정자 등 20여 명은 이날 ‘최악의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장 대표’라는 취지로 비판했던 배현진 의원을 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이들은 배 의원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쓴 ‘참 어렵게 산다 장동혁’ ‘수도권은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판’ 등의 게시물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요청서에서 “배 의원은 소셜미디어와 방송을 통해 장 대표에 대한 비난과 조롱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당원 등의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지를 상실하게 하는 행위”라고 했다. 당헌 제6조(당원의 권리와 의무), 8조3항(계파불용 원칙), 윤리규칙 4조(품위유지) 등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자신을 향한 당내 비판 등 해당 행위에 대한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야권 관계자는 “장 대표가 해당 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경고하자마자 친한동훈계 의원 가운데 배 의원이 본보기로 윤리위에 제소된 모양새”라고 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월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으나, 법원이 징계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인용해 서울시당위원장에 복귀했다. 당 윤리위는 배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판 댓글을 쓴 사람의 미성년 자녀 사진을 게시한 것이 “중대한 미성년 아동 인권 침해”라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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