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어닝쇼크…1분기 순익 6038억원 '전년比 2.1%↓'

이성노 기자 2026. 4. 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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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우리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31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1분기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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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환율 이익 감소…해외법인 일회성 충당금 반영
증권·보험 자회사 경쟁력 강화 본격화
우리금융그룹이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스경제 DB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우리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15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중동전쟁에 따른 급격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유가증권 및 환율 관련 이익이 감소했고,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등을 반영한 결과다"면서 "외부환경에 기인한 일시적인 요인인 만큼, 최근 시장지표가 안정화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균형 있게 성장하며 1분기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6% 증가한 2조75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2조303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3%, 비이자이익은 4550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등 기업금융 성장과 안정적인 은행 순이자마진(NIM) 유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개선되며 대폭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5768억원을 기록하며 수익구조 다변화를 이끌었다.

그룹 보통주비율은 13.6%로, 지난해 73bp 개선됐다.  1분기 급격한 금리 및 환율 변동성에도 재평가 효과를 제외한 보통주비율이 13%를 달성하며, 향후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 지원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증권, 보험 등 자회사 경쟁력 제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약 1조원 규모 증자를 통해 영업기반과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향후 그룹의 자본시장 기능 및 생산적 금융 추진에서 우리투자증권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양생명은 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동양생명의 중장기 이익창출력을 100% 그룹 내에 유보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그룹 일체성 강화를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골고루 그룹 성장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및 주주환원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31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동양생명은 250억원, 우리카드 44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400억원, 우리투자증권 140억원 등의 실적을 시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1분기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은행지주 중 유일하게 올해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 전년도 결산 배당에 이어, 이번 1분기도 비과세 배당으로 지급되며 향후 5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본적정성 제고와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일관된 노력이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기업과 정책기관 등과의 협약 등 생산적 금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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