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늑구사진’ 유포한 40대 검거…“재미로 했다”

윤종진 2026. 4.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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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와 관련해 가짜 목격 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작한 늑대 사진을 생성·유포해 수색을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A(4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조작 사진을 대조하고 AI 프로그램 사용 기록과 업로드 이력을 추적해 A씨를 특정,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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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조작해 경찰·소방 수색 혼선
“시민 안전 위협하는 중대 범죄”
▲ AI로 조작한 가짜 늑구 사진. SNS 캡쳐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와 관련해 가짜 목격 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작한 늑대 사진을 생성·유포해 수색을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A(4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18분쯤 늑구가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하자, 오월드 네거리 인근 도로를 배회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짜 사진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진은 수색 당국에까지 전달되면서 대전시는 오후 1시56분 “늑대가 오월드 네거리 쪽으로 이동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 해당 사진은 대전시 브리핑과 소방 당국 발표에도 활용됐고, 당국은 수색 범위를 중구 사정동 일대로 급히 변경하고 수색 본부를 인근 초등학교로 옮기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이후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색 적기를 놓쳤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조작 사진을 대조하고 AI 프로그램 사용 기록과 업로드 이력을 추적해 A씨를 특정,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며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정보 유포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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