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까지 로비한 쿠팡‥1분기에만 16억 썼다
[정오뉴스]
◀ 앵커 ▶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이 된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미국 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집중 로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분기 석 달 동안에만 우리 돈 약 16억 원을 썼습니다.
백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쿠팡의 미국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집행한 로비 자금이 109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돈 약 16억 원입니다.
쿠팡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이후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로비자금이 지출된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로 늘어난 금액입니다.
지난 17일 제출된 로비 내역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워싱턴 D.C.의 로비업체 7곳에 로비를 의뢰했습니다.
이 업체들의 신고서에 따르면 로비 대상은 미국 상원과 하원 등 의회는 물론이고, 국무부와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 등 다수의 미국 행정부처를 망라했습니다.
특히 미 백악관도 로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대통령 비서실과 밴스 미국 부통령도 그 대상이었습니다.
밴스 미 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났을 당시, 한국에서 쿠팡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냐고 물으면서 쿠팡을 직접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 최근 미 공화당 의원들은 "쿠팡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을 중단하라"는 서한을 주미대사에게 보내는 등, 쿠팡의 로비가 효과를 보이는 듯한 장면들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백승은 기자(bae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17738_3696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특검, '北 무인기 의혹' 일반이적 혐의 윤석열 징역 30년 구형
- [속보] 청와대 "쿠팡, 안보 협의에 영향 주는 건 사실‥분리 원칙으로 대응"
- 이 대통령 "비거주 1주택 장기보유 혜택 줄인 만큼 실거주 늘리는 게 맞아"
- 이란, 호르무즈에 기뢰 추가 설치‥트럼프 "기뢰 설치 선박들 격침시켜라"
- 우원식 의장, 美 하원 '쿠팡 차별중단 서한'에 "명백한 내정간섭"
- 장동혁, 방미 국무부 인사 논란에 "'차관보급' 표기 중 실무상 착오"
- 김문수 21대 대선 선거법 위반 혐의 1심서 벌금 50만 원
- 박지원 "이광재 '평택은 안 간다' 해‥조국이 트러블 메이커"
- 전한길 "5·18 북 소행인데 잘못 가르쳐" 도 넘은 '왜곡'
- 석유최고가 또 '동결'했지만‥경유 2천 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