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12%만 국민의힘 지지···장동혁은 사퇴 거부

국민의힘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이 12%에 불과하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20%에 그쳤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48%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20%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가 각각 1%였다.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은 4월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12%, 무당층 31%로, 나타났다. 진보층의 77%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67%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월 첫째주와 둘째주 2주 연속 역대 최대치인 67%를 유지하다 4월 셋째주 66%로 소폭 하락했으나, 넷째주에 다시 올랐다. 부정평가는 25%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36.8%,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사실상 현 체제로 선거를 이끌기 어렵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지방선거 40일 앞둔 시점에서 당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책임을 진정으로 다하는 것인지 고민하겠다”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장 대표는 방미 기간 중 만난 국무부 인사가 차관보급이 아닌 차관 비서실장인 것에 대해 “실무상 착오”라고 주장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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