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갈등 끝?…민주, 계양을 김남준·연수갑 송영길 확정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민주당의 보궐선거 후보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확정됐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인천 연수갑에 공천됐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물러날 때를 알라"며 장동혁 대표에게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낙점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이곳에서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대표가 무죄 판결 후 출마를 고집하면서 교통 정리가 복잡해졌던 인천 계양을.
[김남준/전 청와대 대변인 (지난 2월 24일) : 무죄 축하 연락을 드렸었고요. 송 대표님께서 '고맙다'라고 화답을 해주셨었습니다. 제 출마 의지는 말씀을 드렸고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대통령의 입'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손을 들어줬습니다.
대신 송 전 대표는 연수갑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 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입니다. 연수구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에선 대구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공천 결과는 수긍하기 어렵지만, 당의 승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보수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당으로 돌아가도록 저의 정치 역할을, 정치 인생을 걸겠습니다. 끝으로 장동혁 대표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발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랍니다.]
이에 대구시장 경선에서 맞붙을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당의 위기 앞에서 자신을 기꺼이 내려놓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겠다는 책임의 정치"라고 평가했고, 유영하 의원은 "개인의 유불리를 넘어 대구와 보수를 먼저 생각한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김상현 영상편집 이화영 영상디자인 정수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장동혁 만난 ‘뒷모습’ 정체…미 국무부에 물었더니 반전
- [단독] ‘한국 정부 압박’ 이유 있었다…‘쿠팡 돈’ 백악관까지 침투
- [비하인드 뉴스] 5·18 재평가? "네가 무식하고 세뇌된 거야"…전한길이 전한길에게
- "성과급 40조 안 주면 30조 손실"…삼전 노조 ‘총파업’ 압박
- "왜 임신해"…풍자 유튜브보다 더한 ‘유치원 교사’ 현실
-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될 것"
- [단독] ‘한국 정부 압박’ 이유 있었다…‘쿠팡 돈’ 백악관까지 침투
- "왜 임신해"…풍자 유튜브보다 더한 ‘유치원 교사’ 현실
- [단독] 장동혁 만난 ‘뒷모습’ 정체…미 국무부에 물었더니 반전
- "착한동맹-나쁜동맹 추려"…‘파병 거부’ 보복 나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