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조 벌고 '72%' 남겼다…AI 타고 날아오른 하이닉스
[앵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로 37조원을 넘겼습니다. 반도체 호황 속에서 '꿈의 수익률'까지 달성하며 IT업계 최고였던 대만의 TSMC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AI 열풍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혔습니다.
AI 칩에 필수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1분기 성적표는 매출은 52조원, 영업이익은 37조원을 넘어서며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사상 최고치인 72%로 반도체 업계에서 압도적인 수익성을 자랑하는 대만의 TSMC보다 14%포인트나 앞섰습니다.
[김우현/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 (SK하이닉스 콘퍼런스콜) : HBM을 중심으로 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뿐만 아니라 서버용 D램 모듈과 엔터프라이즈 SSD 등 시스템 전반에서 요구되는 메모리 총량이 확대되며 D램과 낸드 모두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흐름대로라면 올 연간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종환/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AI 반도체가 지금 지속 성장을 하고 있고 또 응용 분야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대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그러려면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들어가는 HBM 메모리가 반드시 수요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이 되는 거죠.]
AI가 만든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서 SK하이닉스의 고수익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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