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경고에 진종오 "독재 지도자는 살아남지 못해"…친한계 전면 반격

제주방송 강석창 2026. 4.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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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행위 후보자 교체 경고 카드를 꺼냈지만, 친한계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독자 행보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교체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20일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진 의원은 소명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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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종오, 장동혁 사퇴 압박
◇ 징계 불사 독자 부산 행보
◇ 국힘 지지율 15% 역대 최저
2024년 총선 직전 당시 당대표였던 한동훈 전대표와 진종오 의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행위 후보자 교체 경고 카드를 꺼냈지만, 친한계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독자 행보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교체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이 경고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비례대표인 진종오 의원이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돕기 위해 부산에 거처까지 마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20일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진 의원은 소명서를 제출했습니다.

소명서에서 진 의원은 비례대표인 만큼 전국 어디서든 활동할 수 있고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살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어제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장 대표를 향해 오히려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시점에 당을 분열시키는 내부 총질이야말로 진정한 해당행위라며 장 대표를 해당행위 당사자로 직접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재적인 지도자는 결국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라며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진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당권만을 위한 것이라면 왕관의 무게를 못 버티겠다면 내려오시는 게 맞다"고도 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는 "보수의 대통합이 필요한 이 시점에 징계 따위를 걱정할 여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저치인 15%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진 의원은 "국민을 위한 정당이 아닌 당권을 위한 정당이 되어가는 모습에 실망하신 것"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친한계의 반격은 진 의원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최악의 해당행위는 후보들 발목을 잡고 당의 경쟁력을 곤두박질치게 하는 장 대표의 모든 선택"이라고 쏘아붙였고, "차라리 미국에 가 있으라"고 직격했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오늘도 사퇴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 비꼬았고, 안상훈 의원은 "꽃가루 알레르기보다 더한 장동혁 알레르기가 우리 당 후보들 사이에 만연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지사도 지난 22일 장 대표가 강원도를 찾아온 자리에서 면전에 대고 "현장에서 중앙당만 생각하면 열불 나서 투표 안 한다는 분이 많다"며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부산으로 오지 말라고 만류했음에도 북구갑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행을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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