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봉쇄 후 선박 33척 회항"…3번째 항모 중동 근접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 해안 봉쇄 이후 33척의 선박을 회항시켰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에 앞서 올린 엑스 게시글에서는 "세계 최대 항공모함인 USS 제럴드 R. 포드(CVN 78)함 위에서는 주야간 비행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포드 항모강습단은 미 제5함대의 해양 안보를 지원하면서 홍해에서 계속 작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지난 13일부터 이란 항만을 오가는 모든 선박을 차단하는 '역봉쇄' 조치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발표하면서, 이란 해안에 대한 봉쇄는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는 선박은 소형 보트일지라도 타격해 격침할 것을 미 해군에 명령했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9일에는 이란 화물선 투스카(Touska)호의 엔진룸을 타격해 나포하기도 했다.
아울러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세 번째 항공모함인 조지 H.W. 부시함이 중동으로 이동 중에 있는 등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 CNN은 이날 부시함이 인도양을 항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도 미국의 해안 봉쇄에 맞서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는 선박 3척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이중 파나마, 라이베리아 선적 2척을 나포하는 등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개시 이후 이란은 최신형 기뢰를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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