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수갑 송영길·계양을 김남준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인천 연수갑·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각각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인천시장 출신의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관련 무죄 확정 후 자신이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가 이 대통령에게 넘겨준 계양을 출마를 원했지만 상대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연수갑에 출마하게 됐다. 연수갑은 3선 박찬대 의원의 지역구로 박 의원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보선이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연수갑은 민주당에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지역”이라며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세가 강한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현역 국회의원 때 지역구다. 이 지역에선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김남준 전 대변인이 국회 입성을 노리게 됐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의 입’으로 불리는 핵심 측근이다. 이 대통령이 ‘내 생각을 알려면 김남준에게 물어봐라’라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성남 지역 케이블 TV 기자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대변인을 맡았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청와대 제1부속실장,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2월 계양을 출마를 위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이 대통령의 의원 시절에도 보좌하면서 계양을에 대한 높은 지역 이해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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