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미-이란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 출발

김지영 2026. 4.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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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여전히 안갯속에 있는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61포인트(0.43%) 내린 49,275.42를 기록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6.98포인트(0.24%) 하락한 7,120.9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6.17포인트(0.51%) 하락한 24,531.40을 나타냈다.

종전 협상에는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휴전을 무기한 연장한다면서도, 여전히 대이란 해상 봉쇄를 풀지 않고 있다.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의 관계가 언제, 어떻게 매듭지어 질지에 대해선 명확한 신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미국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보트든, 그것이 비록 소형 보트라고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할 것을 명령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또한, 우리의 기뢰 제거선들이 지금, 이 순간 해협에서 기뢰를 제거하고 있다”고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기업 실적발표에도 주목하지만, 중동 분쟁으로 인한 혼란은 실적에서 단 한 달만 반영된 만큼 전망을 가늠하는 지표로 신뢰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 기초소비재, 산업재 등은 강세를, 기술, 임의 소비재 등은 약세를 보였다. IBM은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는 기존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10.86% 하락했다.

테슬라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41센트로 전년 대비 52% 급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으나 올해 250억달러 이상의 자본지출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30% 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이번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5.48% 올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EPS와 매출 가이던스를 각각 1.77~2.05달러와 50억~54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57달러와 48억6000만달러였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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