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봉쇄·나포·공격에 긴장 최고조…이 시각 호르무즈

류재현 2026. 4.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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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서로 바다를 막고, 경쟁하듯 선박을 나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엔 더 긴장이 팽팽해졌습니다.

오만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류재현 기자! 앞서 이란 봉쇄 작전을 봤는데, 미국 역시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이란이 나포 영상을 공개하자 미 중부사령부도 역 봉쇄 작전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모두 31척의 선박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선박들은 대부분 유조선이고, 현재 작전에는 만 명 이상의 미군이 투입됐고 함정 17척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일부 상선이 미국의 봉쇄를 뚫었다는 보도는 반박했습니다.

미 해군은 대이란 봉쇄의 작전 범위도 확대해,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근에서 이란 국적 유조선 세 척을 회항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이란에선 해협 통행료가 실제로 입금됐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기자]

이란 현지 매체들이 배 여러 척이 낸 통행료가 헌법에 따라 중앙은행에 입금됐다고 전했습니다.

금액이나 일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통행료 액수는 화물의 종류와 양, 선박의 위험 정도에 따라 달랐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호르무즈 통행료를 배럴당 1달러로 책정해 이란 화폐인 리알화로 지급해야 된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법 제정 절차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 해협 문제 때문에 이란에 간 우리 특사가 그쪽 외무부 장관을 만났군요.

[기자]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는 어제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 안쪽의 우리 선박 26척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정 특사는 특히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를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만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하정현/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남서현/화면출처:미 중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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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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