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앵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대구 6선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초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던 주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 6선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한 지 한달 여 만입니다.
주 부의장은 서울고등법원이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한데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법원의 판결로 어처구니없는 공천 절차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의 경선 구도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흐름을 막아낼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 끝내 자신을 붙잡았다며, 자신의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수록 선거를 꼬이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해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여기서 제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고 앞으로는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 의원은 또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제발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를 바란다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주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등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최근 이 전 위원장을 만나 국회에서 함께 활동하자며 보궐선거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추경호, 유영하 예비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통해 오는 26일 최종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박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