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5·18 재평가? "네가 무식하고 세뇌된 거야"…전한길이 전한길에게
[앵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는 전한길 >
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전한길 씨 이번에는 또 다른 허위사실 유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이었죠. 자신의 유튜브에서 "5.18은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다"라는 식으로 주장을 한 것입니다.
[앵커]
역사 가르치던 사람 아닙니까.
[기자]
한국사 강사였죠.
[앵커]
이미 북한침투설은 그동안 수도없이 사실 무근이라고 검증이 됐고 팩트체크가 다 끝났습니다. 그런데 가짜 뉴스를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또 꺼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건 단순한 황당한 어떤 주장을 넘어서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허위사실 유포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먼저 전씨가 이야기했던 발언 들어보시죠.
[전한길/유튜버 (유튜브 '전한길뉴스 1waynews' / 어제) : '5.18은 DJ 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이다' 뭐라고요? 북한에서 어마어마한, 실제로 북한 사람들이 내려왔고 제가 아는 사람의 아버지도 그때 북한에 내려왔던 인물이더라고요.]
보신 것처럼 저런 주장의 근거는 한 신문보도를 들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5.18은 DJ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다'라는 1면 보도를 보고 얘기하는 건데요.
지난해 초였죠.
광주에서 열렸던 탄핵 반대 윤어게인 집회에서 대량으로 살포돼서 당시에도 논란이 컸던 바로 그 신문입니다.
[앵커]
12.3 내란 직후에 계엄군이 선관위에서 중국인 수십 명 간첩 체포했다는 가짜뉴스를 내보내서 큰 파문을 일으킨 그 매체 아닙니까?
[기자]
바로 그렇습니다.
그 신문 여러 가지 가짜뉴스를 내보내서 논란이 되자 결국에 이제 문제 인사들을 교체하고 지난해였죠.
공식적으로 5.18 보도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전한길 씨는 처음 보도한 신문이 사실과 다르다고 사과했음에도 그 내용을 근거로 지금 5.18에 대해서 왜곡 선동을 하고 있다라는 비판이 있는 것이고요.
무엇보다 지금 전한길 씨가 추종하는 게 누구입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죠.
윤 전 대통령 임기 초반에 국민의힘 의원들 전원들과 5.18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전한길 씨 주장대로 '5.18이 내란이라면 윤 전 대통령 이미 이때부터 내란을 꿈꾼 게 아니냐'라는 또 반문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죠.
[앵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가짜뉴스는 명백하게 허위라고 밝혀져 있고 실제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5.18 북한군 침투를 집요하게 주장했던 대표적인 극우 인사가 있죠.
지만원 씨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고 실제 형을 살고 만기출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수천만 원대의 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허위사실 유포는 어떤 표현의 자유 영역이 아니라 처벌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전한길 씨 앞서서 앵커 얘기했지만 과거 한국사 강사 경력이 있었죠.
전한길 씨 어제 자기가 과거에 가르쳤던 5.18에 대해서는 잘못 가르쳤다고 고백을 하기도 했는데 정말 잘못 가르친 건지 일단 과거 강의영상 들어보겠습니다.
[전한길/당시 한국사 강사 (유튜브 '꽃보다전한길' / 2024년 5월 18일) : 광주시민들은 뭐 폭동이다? 빨갱이다라는데 그거는 여러분, 네가 무식하고 세뇌가 된 거야. 광주시민들을 학살했던 전두환, 사과라도 하고 죽었으면 좋았을 건데…역사 왜곡입니다. 이건 분명히 광주 민주화운동이고 함부로 그런 말 하면 안 됩니다. 그거는 광주시민들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들어보니까 어떻습니까?
오히려 지금 주장하는 게 더 맞는 주장 아닙니까?
[앵커]
2년 전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계엄 전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극우로 변신한 전한길 씨가 계엄 전에 강사 시절의 과거의 자신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 거고요.
참고로 한 언론이 최근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사설에서 전한길 씨가 지금 국가위기마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유언비어를 단죄해야 된다고 날서게 비판을 했는데 이 언론 어디냐, 바로 스카이데일리입니다.
[앵커]
2년 전 발언을 돌려주죠. "네가 무식하고 세뇌가 된 것이다" 본인 발언이잖아요.
[PD 강소연 조연출 이솔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성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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