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등 경영진 사진 짓밟고 가는 삼성 노조…3주 총파업 현실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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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영업이익의 15%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과 상한제 폐지를 요구하며 4만명 규모의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23일 오후 경기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는 경찰과 노조 추산 약 4만명의 조합원이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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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직원 31%에 해당하는 규모
“성과급 불투명…5월 21일 파업”
조롱 섞인 별칭, 현수막에 구멍도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사진 현수막이 바닥에 놓였다. [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mk/20260423203310970znaq.png)
23일 오후 경기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는 경찰과 노조 추산 약 4만명의 조합원이 집결했다.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된 것에 강력히 반발하며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승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mk/20260423175711778lfpu.jpg)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경영진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 섞인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노조는 집회장 바닥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노태문 DX부문장의 대형 얼굴 사진을 배치했다. 사진에는 각각 ‘째째용’, ‘전시황’, ‘노때문’ 등 조롱 섞인 별칭이 적혔으며 조합원들은 행렬 과정에서 해당 사진들을 밟고 지나가며 불만을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한쪽에서는 경영진의 얼굴이 프린트된 현수막에 물건을 던져 구멍을 내도록 유도하며 “여기다 풀고 가라”는 문구를 내걸기도 했다.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승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mk/20260423175713093ynnb.jpg)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결의대회에는 노조 추산 약 4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직원 12만8000명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집회가 열린 평택사업장 인근 왕복 8차선 도로는 전면 통제됐으며 경찰은 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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