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도 터졌다…1분기 영업이익 37조 원
[앵커]
중동발 경제 불확실성이 크지만, 우리 경제는 반도체의 활약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까지 모든 지표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반도체 훈풍에 1분기 우리 경제도 깜짝 성장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52조 5천억 원.
이 가운데 영업이익만 37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천 원 어치를 팔면 7백 원 넘게 남긴 셈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성입니다.
모든 실적 지표에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김우현/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 : "1분기는 통상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강세가 이를 상쇄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매출) 50조 원을 돌파하여…"]
삼성전자까지 국내 반도체 투톱이 1분기에만 100조 원 가깝게 벌어들인 셈.
최근 주춤한 현물 D램 가격과 함께 '터보퀀트' 등 AI 서버에서 메모리 사용을 줄이는 기술이 연구되면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도 나오지만, 하이닉스 측은 영향이 제한적일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송창석/SK하이닉스 낸드 마케팅 담당 : "(터보퀀트 등) 기술의 핵심은 동일한 메모리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AI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오히려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반도체 훈풍을 타고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분기 국내 총생산도 당초 예측치의 2배 정도인 1.7% 성장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더해서…"]
정부는 중동전쟁 영향도 반도체 경기 등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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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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