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힘에 코스피만 상승…아시아 약세 속 사흘 연속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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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와 중동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하며 사흘째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속에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중동 관련 뉴스를 소화하며 하락 전환한 뒤 반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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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신고가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와 중동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하며 사흘째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속에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 오른 6,475.81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단숨에 6,500선을 돌파하며 6,557.76까지 치솟았지만,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이후 6,300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뒤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사흘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9억 원, 3,296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4,51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0.58% 내린 1,174.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중동 관련 뉴스를 소화하며 하락 전환한 뒤 반등에 실패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0.75%)와 대만 가권지수(-0.43%), 홍콩 항셍지수(-0.91%) 등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속에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기대가 커지며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메모리 회사인 마이크론은 8.4%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영업이익 37조 원)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3.22% 오른 22만4,500원, SK하이닉스는 0.16% 상승한 122만5,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나란히 신고가를 다시 썼다. AI발 전력 수요 급증 기대에 전력과 원전주가 강세였다. LS 일렉트릭(11.74%), 두산에너빌리티(5.78%)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7% 상승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에 기반한 것으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투자회사 모건스탠리는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99조 원에서 428조 원으로, SK하이닉스는 222조 원에서 277조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재료 소멸에 따른 단기 셀온과 구조적 성장 기대감 지속에 따른 추가 매수 진영 간의 공방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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