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도권 재보선 공천 주목…주호영 "대구시장 불출마"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늘(23일) 수도권 지역의 재보궐 선거 공천을 일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오전 회의를 열고 재보궐 선거 공천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한 전략 공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요.
인천 연수갑은 송영길 전 대표와 박남춘 전 인천시장 간의 교통정리가 관건인데, 오늘 중으로 결론이 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선당후사' 사례로 언급된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경우 하남갑 공천이 유력할 전망이고, 보수정당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의 전략 공천도 거론됩니다.
'사법 리스크' 논란이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여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당 지도부는 선거 전체 판세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신중한 모습이지만, 당내 지지 세력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김 전 부원장의 공천은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결정될 거라고 거듭 밝혔는데요.
듣고 오시죠.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승리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공천을 진행해야 되겠죠. 그에 부합하느냐 부합하지 않느냐 이 판단 기준에 따라서…"
김 전 부원장은 라디오에서 사법리스크 불가론을 얘기하는 건 김영진과 조승래 두 분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오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등을 비롯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선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죠.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주호영 의원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구시장에서 컷오프 된 주호영 의원,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 의원은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앞으로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이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국민의힘으로선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교통정리가 불가피합니다.
한편 강원도 방문 면전에서사실상 사퇴 요구에 직면한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오히려 '기강 확립'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는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해당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조치릏 취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요.
장 대표의 아침회의 발언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하겠습니다."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이 SNS에 하다하다 후보들 겁박까지하냐며, 차라리 미국을 가시라고 쏘아붙이는 등 당내에선 반발이 빗발치는 상황입니다.
[앵커]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금융감독원과 국정원을 상대로 각각 현장조사에 나갔지요?
[기자]
네, 여야는 오늘 서로 다른 곳을 정조준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금융감독원 현장 조사를 통해 조작기소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는데요.
우선 현장 발언 듣고 오시죠.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정거래라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나서 수원지검에 알려줬는데 이것을 수사에 반영하지 않았다라는 게 핵심이고…"
금감원이 쌍방울의 주가조작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넘겼는데도 검찰이 8,000쪽 분량의 자료를 수령하지 않으면서 봐주기 수사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반면 국정원을 찾은 국민의힘은 국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를 가리는 '조작의 숙주'이자 '범죄 세탁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통령과 정권의 여러 범죄를 가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마디로 저는 국정원의 이러한 조작에 대해서 우리가 국정조사해야 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을 두고 연일 맹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경질하지 않는다면 당 차원에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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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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