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트럼프, 협상 재개 '군불'…호르무즈 기싸움 격화

2026. 4.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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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란과의 휴전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2차 종전 협상이 가능하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해상 봉쇄와 위협이 대화의 걸림돌이라고 밝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기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가 협상이 열릴 수 있을까요.

관련 내용,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36~72시간 내 추가 회담이 가능하다며, 이르면 오는 24일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방적으로 휴전 연장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메시지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곧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3~5일 내로 설정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틀렸다"고 부인하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내가 중간선거 때문에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미국 국민을 위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1> 트럼프 대통령은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 대해 '영리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 협상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그가 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아라그치 장관을 공개 칭찬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유예와 휴전 선언을 반복하면서, '타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계획과 목표가 뭔지 몰라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대통령에게 소셜미디어 활동을 자제하라고 조언했지만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단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자신이 1980년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주장한 영상을 두 차례 공유했습니다. 타코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질문 4>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기간은 60일로, 오는 5월 1일까지입니다. 이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5월 중순엔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에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협상 국면에서 변수가 될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존 펠란 미 해군 장관이 돌연 사임했습니다. 사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전쟁 와중에 육군 참모총장에 이어 해군 장관까지 연이어 물러난 것, 이례적인 상황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란 전쟁에 강경 기조를 이어온 헤그세스 장관의 영향력이 더 커질까요?

<질문 6> 이란의 입장도 보겠습니다. 이란의 협상 대표단장인 갈리바프 의장이 SNS에 "완전한 휴전은 해상 봉쇄와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는 행위가 중단될 때만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미국의 해상 봉쇄와 위협이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어야만 협상장에 나가겠다, 이런 뜻을 밝힌 걸까요?

<질문 6-1> 트럼프 대통령이 역봉쇄를 풀고 한 발 물러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대이란 해상봉쇄를 유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3척에 발포하고 그 중 2척을 나포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복면을 쓰고 총을 든 이란군이 상선에 접근해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선박도, 이스라엘 선박도 아니었다"며 이란의 이번 공격이 휴전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이란의 봉쇄와 미국의 역봉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이란 연계 선박의 통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 상황, 이란의 호르무즈 통제력이 미국보다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이란 군부와 연계된 타스님 뉴스는 호르무즈 해협 해저를 지나는 국제 인터넷 통신 케이블을 언급해 긴장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란군이 선박 봉쇄에 이어 해저 케이블을 끊을 수 있다고 시사한 걸까요? 이 카드가 미국에 압박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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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dasomkk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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