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쓰고 거침없이 척척…이란, 사다리 타고 호르무즈 선박 나포 영상 공개

김광태 2026. 4. 2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란간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이란군이 상선에 접근해 나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내보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두 척을 이란 영해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22일 이란 국영방송이 배포한 이란 군인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컨테이너선 나포 장면 캡처 화면. (IRIB/Handout via REUTERS) [이란 국영방송 IRIB 제공=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간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이란군이 상선에 접근해 나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내보냈다.

영상 속 이란군은 복면을 쓰고 총을 든 채 고속정을 타고 선박에 접근한 뒤, 선박에 직접 사다리를 대고 갑판으로 올라간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두 척을 이란 영해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파나마 국적의 MSC-프란세스카호와 라이베리아 국적 에파미논다스호가 이란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빠져나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들 선박의 화물과 관련 서류를 조사할 방침이다.

혁명수비대는 “전략적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과와 관련해 이란이 선포한 법 집행을 방해하거나 안전 통항에 반하는 모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위반 시 단호하고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이번 나포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이후 이뤄졌다. 이란은 대이란 해상봉쇄를 유지하겠다는 미국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