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회→8경기 무득점' 손흥민 결국 분노 폭발! 교체 후 짜증, 고개 '절레절레'까지…LAFC는 3경기 무승 수렁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9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5승 2무 2패(승점 17)로 3위에 머무른 LAFC는 2연패에 이어 안방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악의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중하위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2026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PO) 진출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고, 후반 32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78%(7/9), 볼 터치 18회, 볼 회수 2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피파울 1회, 드리블 성공 0회 등을 기록하며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6.4에 불과했다.
침묵 역시 길어지고 있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올겨울 종아리 부상으로 온전히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LAFC 지휘봉을 잡은 뒤 전술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모양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드니 부앙가마저 눈에 띄게 파괴력이 급감했다.
팀으로나 개인적으로 길어지는 부진에 손흥민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에보비세와 교체된 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혼잣말을 내뱉었고, 고개까지 저으며 불만을 표했다. 도스 산토스와는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병행하는 것이 독이 되고 있다. MLS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8라운드 기준 파워 랭킹에서 LAFC를 4위로 두며 "LAFC는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에서 크루스 아술에 승리했지만 이후 BMO 스타디움에서 산호세에 1-4로 대패하며 난관을 맞았다"며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일정이 LAFC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짚었다.
사진 = 중계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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