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동영, 외교·안보 자해행위"…국힘, 해임건의안 추진

2026. 4.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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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성일종 국방위원장, 신성범 정보위원장과 정 장관 발언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연 뒤 "정 장관이 심각한 외교·안보 자해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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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대화하는 여야 원내지도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성일종 국방위원장, 신성범 정보위원장과 정 장관 발언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연 뒤 "정 장관이 심각한 외교·안보 자해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저는 탄핵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우선 해임건의안 제출 의견을 당론으로 모았다"며 "향후 깊은 논의를 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성범 위원장은 "북핵 관련 정보는 한미 정보 협력 가운데 가장 고도의 비밀 유지가 필요한 '탑 시크릿'"이라며 "국가안보회의(NSC) 멤버가 말한다면 정보기관은 정보 유출로 판단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미국 정부의 판단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에서 해임 건의안 제출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자당 의원들의 동의를 즉석에서 받았습니다.

다만, 해임 건의안이 실제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국민의힘 의석수 등을 감안할 때 본회의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원내대표는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 항의했고 우리 측에 열흘 넘게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는 상태"라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 관계, 한미 동맹 관계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이 사태를 방치하며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송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시·도 지사 후보들에 대해 "지역 발전 소신이나 정치 비전은 전혀 없고 오로지 대통령 팔이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장기보유특별공제 관련 무반응,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부산발전특별법' 비판 발언을 사례로 들며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기존 자기 입장을 180도 뒤집는 게 비일비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이 공통으로 대통령과의 관계를 많이 주장하지만, 그 실체는 '대통령에게 말 한마디 못 하는 주종 관계'라는 자백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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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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