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9% ‘고공행진’…국민의힘 15% ‘창당 이래 최저’[NBS]

김윤정 2026. 4. 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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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8% 우위, 6·3 지선 ‘여당 지원론’ 58%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주최 국빈 방문 환영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69%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 수준을 3주째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5%로 급락하며 2020년 창당 이래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주 전)와 동일한 6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지난 3월 4주 차 조사부터 3연속 6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국정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나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거대 양당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p 상승한 48%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15%에 머물렀다. 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는 물론, 지난 대선 패배 직후인 지난해 8월 1주 차의 기존 최저치(16%)를 밑도는 수치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2%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당층 등 태도 유보는 29%였다.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당 지원론이 과반을 차지했다. 해당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4%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반면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로 직전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에 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47%, 부정적 평가가 48%로 조사돼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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