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장동혁 직격 “창당 이래 최저지지율 15%…차라리 미국가시라”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4. 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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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23일 '해당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를 선언한 장동혁 대표를 향해 "하다하다 후보들 겁박까지 하나"라며 "차라리 미국 가시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날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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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23일 ‘해당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를 선언한 장동혁 대표를 향해 “하다하다 후보들 겁박까지 하나”라며 “차라리 미국 가시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날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배 의원이 이끄는 서울시당이 공천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후보의 자격을 재검토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서울시당 공직 후보자 추천안에 포함된 18명 중 김 후보를 제외한 17명은 추천안대로 의결했다”며 “김 후보의 경우는 의결되지 않고 다시 서울시당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배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창당 이래 최저지지율 15%”이라며 운을 띄운 뒤 “장 대표가 말하는 해당행위가 ‘장동혁 오지 마라’인가”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그는 “어제 강원행이 어지간히 속상했나본데, 더불어민주당과 싸워 이기려면 장 대표가 없어야 하는 현실을 본인이 만들었다”고 꼬집으며 장 대표가 김민수 최고위원과 워싱턴에서 환하게 웃는 얼굴로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

이어 “후보들도 어쩔 수 없는 지극한 ‘애당행위’가 아닐까”라며 “16개 시도당에서 내는 후보는 최고위가 반려해도 결국 시도당 재의결로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당도 “김 후보자는 2022년 공직선거에 최초로 출마한 당시 2003년 가입했던 민주당 당적이 남아있음을 확인해 민주당 당적을 즉시 소멸하고 국민의힘의 서울 중구청장 후보로 공천돼 2022년 당선됐다”며 “내일 공관위 재의결로 김 후보자의 추천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한편 배 의원은 전날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사실상 저희 공천 작업이 끝나면 장동혁 지도부는 사실상의 궐위 상태로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의 임기도 있지만, 정치적 시한이라는 게 일단 1차 시한이 이번 선거”라고 단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선에서) 만약에 무참히 이대로 패배하는 결과가 나오면 그것은 역시나 장동혁 지도부의 책임이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한 신(scene)이 끝나면 저희는 보수 재건의 어떤 시민들의 열망과 국민들의 그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선 이후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대한민국 보수 정당, 그다음에 의석수는 적지만 새로이 뛸 수 있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찾기 위해서 굉장히 분투하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라면서 “이를테면 (부산 북구갑 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전 대표나 여러 지역에서 살아 돌아오는 새로운 후보들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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