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해당행위 후보 즉시 교체”... 당 지도부 비판 커지자 으름장
당내 ‘한동훈 출마 부산북갑 무공천 주장’ 겨냥 해석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해당 행위를 한 후보자는 즉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다.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교체할 것”이라며 “이제는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그는 시도당별로 지역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어제 광역단체장 후보가 결정된 지역은 시도당과 광역단체장 후보가 협의해서 선대위 구성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번 조치는 지선 있을 때마다 매번 있어왔던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 마무리 상황을 지켜보면서 중앙선대위도 구성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의 이날 발언은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전날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도 현장을 찾은 장 대표에서 “옛날에 그 멋진 장동혁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 결자해지(結者解之)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밖에 당에서 제명된 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대표를 고려해 국민의힘에서 해당 지역에 공천을 하지 말자는 주장이 잇따르는 것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전날 한 언론은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시장, 김두겸 시장, 박완수 지사가 “부산 북갑 보궐선거 무공천 요구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 후보 캠프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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