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출마 막기 위한 궁색한 변명…장동혁 사퇴보다 더 좋은 선거운동 없어” 후보 공천이 공당의 책무? “장동혁 체제, 근본적 회의감”

KBS 2026. 4. 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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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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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출마 막기 위한 궁색한 변명…장동혁 사퇴보다 더 좋은 선거운동 없어” 후보 공천이 공당의 책무? “장동혁 체제, 근본적 회의감”

(인터뷰 요약)

o 주호영 항고심 기각, 이미 1심 기각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돼,
주호영-한동훈 후보와 연대도 이미 무산된 상황
o 국힘 부산북갑 후보 공천이 공당의 책임이라는 논리는 한동훈 출마를 막기 위한
군색한 변명으로 보여, 이미 장동혁 체제에 대한 회의감이 커
o 한동훈 "신동욱, 본회의장 나가자 설득"...신동욱 의원이 법정에서 한동훈 당시
대표 책임론을 제기해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밖에 없게 된 것
o 오세훈, 김진태 등 지선 후보들 '독자 선대위' 행보..."장동혁은 후보의 짐,
스스로 물러나야" "장동혁 사퇴보다 더 좋은 선거운동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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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전격 인터뷰> 1부에서는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정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소현정 : 네, 반갑습니다. 저희 스튜디오에 나오신 적 여러 번 있으시죠?

▶ 박정훈 : 네, 그럼요.

▷ 소현정 : 밤사이에 새 소식이 하나 들어온 게 주호영 의원 항고심이 기각됐어요. 예상하셨습니까?

▶ 박정훈 : 1심 법원에서도 기각을 했기 때문에 항고심에서도 기각이 될 거라는 예상들은 다들 했죠.

▷ 소현정 : 지금 근데 아직까지 주호영 의원은 무소속 출마 의사를 굽히지는 않고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 박정훈 : 그런데 이제 현실적으로 좀 어려워진 거죠. 동력이라는 게 있잖아요, 일이라는 게. 그러니까 그 이슈가 확 불거졌을 때 밀고 나가는 게 그 동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현재는 그런 이슈의 동력이 좀 떨어진 건 아닌가.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대구에서 연대를 했다면 그런 가능성이 아직은 좀 남아 있을 텐데 지금은 한동훈 대표가 부산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거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동력도 좀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소현정 : 부산 북구갑 얘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공천에 대해서 당에서도 무공천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점점 좀 커지는 모양새인데 어떻게 될까요?

▶ 박정훈 : 당을 걱정하고 민주당이 갖고 있던 의석이잖아요, 북구갑이. 전재수 의원이 갖고 있던 의석이기 때문에 그걸 뺏어와야 된다는 어떤 큰 명분 이런 거는 다 무공천으로 흘러가는 논의가 되는 것 같고 그게 아니라 한동훈 들어오는 걸 막아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러니까 당과 관련 없이 장동혁 대표의 이해와 관련돼서 얘기하시는 분들은 공천을 해야 된다. 이게 공당의 책임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공당의 책임이라는 얘기를 한번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포장하기는 좋은 논리인데 과거에 민주당이 정의당이나 조국혁신당이나 또 진보당이나 이런 정당들하고 선거 연대를 해서 세력을 키운 경험들이 많잖아요. 예를 들어 울산에 무공천을 한다. 그래서 정의당이나 진보당이 당선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경우들은 우리가 그동안 많이 봐왔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이 공당이 아니어서 그런 무공천 연대를 했던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치적 뜻을 비슷하게 하는 보수 내부에서 얼마든지 무공천을 통해서 전략적 제휴나 연대를 통해서 또 상대와 싸우는 그런 사례들은 많이 있기 때문에 공당의 책무 이런 표현은 그냥 궁색한 변명, 즉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한동훈 대표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다 이걸 이렇게 다르게 표현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소현정 : 곽규택 의원이 말씀하신 걸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복당 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이런 얘기도 하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정훈 : 근데 이제 그거는 장동혁 지도부에서는 불가능한 얘기죠. 현실적으로 질문하시면서도 그런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시잖아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왜냐하면 무공천을 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우리 후보를 내서 민주당하고 싸우는 게 훨씬 지역 주민들에게 좋게 보일 수 있으니까. 그런데 장동혁 지도부가 있는 한 그런 것들은 불가능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장동혁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 이것들이 지금 우리 당원들 사이에 폭넓게 퍼져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또 후보들도 그런 생각들을 다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 소현정 : KBS 부산총국에서 20일에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잠깐 소개를 하고 질문을 하겠습니다. 한국리서치에 의뢰를 했는데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거주 18살 이상 남녀 1천 명에게 전화 면접 조사로 부산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 물었는데 전재수 후보가 40%, 박형준 후보가 34%. 그래서 오차범위 내로 지금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이게 아마 전체 여론조사를 제가 다 요약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거의 처음이지 않나 싶어요, 두 후보가 접전이라는 거.

▶ 박정훈 : 여론조사상 좀 많이 벌어져 있었는데 사실 그때는 선거 포기하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좀 많이 붙었다. 이거를 박형준 시장 쪽에서는 후보가 이제 뽑혔으니까 그리고 민주당의 지금 국정조사 문제, 이재명 대통령의 각종 혐의에 대해서 이거를 공소 취소를 하기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국정조사를 하다 보니까 민심이 좀 악화된 것 아니냐. 그래서 이게 후보 간의 격차가 좁혀진 거 아니냐 박형준 후보 측에서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 같고 또 언론과 일반 평론가들, 정치평론가들은 한동훈 대표가 거기 가서 북갑을 누비고 또 전재수 후보의 까르띠에 시계 받은 문제 그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공격을 하다 보니까 일종의 동남풍이 불기 시작해서 부산과 경남 이쪽에서 굉장히 큰 흐름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후보 간에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일반 정치평론가들은 해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평가가 상반되는 게 아니라 사실은 동일한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거의 모든 평론가들이 그런 해석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효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이게 연대로 어떻게 연결이 되느냐. 후보 간의 연대 그리고 한동훈 대표와 우리 당 후보들 간의 연대로 어떻게 연결되느냐가 이제 관심이 그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사실 그 질문이 다음 질문이기도 해요. 박형준 시장도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거는 사실 해석이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와 선거 연대를 지금 염두에 두고 있구나 이런 해석이 가능하거든요.

▶ 박정훈 : 아니요. 구체적으로 언론에서 그렇게 질문을 해요. 박형준 시장에게 연대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하는데 즉답을 안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박형준 시장 입장에서는 약간의 딜레마 상황으로 보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내가 한동훈하고 연대했을 때 우리 전통적 지지층이 나를 또 안 찍는 거 아닌가? 이런 일종의 딜레마적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거죠. 그러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나 또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후보와의 연대를 좀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 분위기를 보면. 그러니까 사실은 정치공학적으로 너무 계산을 하는 것보다는 큰 명분이 사실 더 중요한 거예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거나 또 윤석열 대통령의 노선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른바 윤어게인 노선을 지향하는 분들이 우리 당 지지층 중에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분들을 설득해서 다수 국민이 생각하는 쪽으로 갖고 와야 우리가 정권도 되찾아 올 수 있는 건데 후보들이 너무 정략적인 계산을 하다 보면 오히려 자충수에 빠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 소현정 : 시점상 아직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공천에 대해서 당에서 입장은 완전히 정리된 것도 아니고 또 후보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도 지금은 불명확해서 선거 연대 얘기를 구체적으로 하기가 박형준 시장 입장에서 보면 좀 쉽지는 않겠다, 지금 시점은.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 박정훈 : 그러니까 우리 후보를 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하는 문제가 지금 있는 거잖아요. 그럼 선거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내지 말아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 아닙니까? 다수의 우리 PK 의원님 생각들도 그렇고. 그럼 거기에 대해서 사실 명확한 입장을 내야 돼요. 왜냐하면 부산시장 후보가 그런 입장을 한동훈 출마해서 당선시키려면 무공천해야 돼. 왜냐하면 다른 후보들의 경쟁력이 지금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낼 수 있는데 좀 너무 소극적으로 보시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듭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그 표결 당시 얘기를 하셨단 말이죠. 그때 본회의장에 들어온 같은 당,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을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의원들과 함께 신동욱 의원이 밖으로 나가자고 한 전 대표를 설득했다 이렇게 폭로를 했어요. 처음 듣는 얘기였거든요.

▶ 박정훈 : 이게 그러니까 신동욱 의원이 본회의장에 당일 날 있었고 우리가 본회의장에 국회의원이 19명이 있었던 거예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실 20명이 있었습니다.

▷ 소현정 : 정리를 하자면 그때 표결하신 분이 18명이잖아요, 국민의힘 소속이. 그런데 원래 본회의장에는 20명이 있었다.

▶ 박정훈 : 20명 있었어요, 국회의원이. 거기에 한동훈 대표까지 21명이 있었던 거죠. 한동훈 대표는 표결권이 없었으니까 20명이 있었는데 신동욱 의원이 당시에 줄기차게 우리를 나가자고 했어요. 한동훈 대표에게도 요구를 했고 다른 의원들에게도 요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부산에 있는 한 의원이 나갔어요. 그래서 19명이 된 거예요, 신동욱 의원까지. 그런데 신동욱 의원이 표결 때 나간 건 우리가 다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18명이 표결을 했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특검이 이걸 수사를 했잖아요. 그런데 신동욱 의원도 수사 대상에 있었어요. 그러니까 표결 행위를 방해한 게 아니냐라는 점 때문에 수사 대상에 있었는데 본인이 뭐라고 설명을 했냐면 내가 나가자고 한 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이 한 곳에 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한 거다. 나는 나가자는 취지의 얘기를 한 건 아니다라는 식의 얘기를 했었습니다.

▷ 소현정 : 법정에서요?

▶ 박정훈 : 법정뿐만 아니라 상임위나 국회에서 그런 질문들을 그동안 받았었는데 그런 얘기를 했어요.

▷ 소현정 : 모든 현장에서.

▶ 박정훈 : 그런데 저희가 사실 그거를 그래, 뭐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대응을 안 한 거예요. 왜냐하면 수사를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동료 의원이고. 그런데 이제 이번에 법정에서 신동욱 의원이 증언을 하면서 한동훈 후보가 리더십을 발휘 못해서 우리가 투표를 많이 못한 거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당의 국회의원들이 투표를 못 하게 된 과정을 한동훈 대표에게 책임을 돌린 거예요. 그런데 다 알지만 한동훈 대표가 가장 먼저 계엄에 반대했고 또 본회의장에 가서 투표해야 된다고 여러 차례 설득을 했는데 원내대표가 의총 장소를 다른 곳으로 하는 바람에 못 들어오는 측면이 있었잖아요. 물론 그 뒤에는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으로 의총 장소를 바꾸긴 했지만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 돼서 또 못 들어왔어요. 그때는 타이밍이 늦은 겁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한동훈 대표는 최선을 다해서 우리 의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려고 했지만 원내대표의 판단 그리고 신동욱 의원의 적극적으로 나가야 된다는 주장 이런 것들이 충돌하면서 사실상 못 들어간 건데 신 의원이 한동훈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니까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도 이게 당시에 어떻게 된 상황이었는지를 정확하게 역사적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지금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대위가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금 독자 선대위 꾸리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움직임들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지금 보도에 따르면 부울경 현역 광역단체장들도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지금 중앙선대위 선대위원장 인선도 안 됐잖아요. 어떻게 흘러가는 겁니까?

▶ 박정훈 : 그러니까 아직 부울경에서 이런 발표를 할 것이다라는 어제 한국일보 보도가 있었는데 부산시장 박형준 시장 쪽에서 좀 부인하는 그런 내용을 발표했고 그래서 한동훈 대표와의 선거 연대 문제는 좀 더 신중하게 하되 독자적으로 선대위를 구성해서 치르겠다는 것은 전국이 지금 비슷한 상황이에요.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대구의 유영하 대구시장 후보도 환영은 하지만 나 혼자 충분하다. 그러니까 대표 올 필요 없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국에서 장 대표를 환영하는 곳이 없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런데 선대위를 구성하는 문제는 후보자가 어느 정도 다 뽑힌 다음에 공천이 마무리된 시점에 중앙선대위를 구성하는데 지금 상황으로 볼 때는 중앙선대위 구성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안철수, 나경원 의원 정도가 참여하는 중앙선대위다. 그리고 장동혁 체제다. 이런 중앙선대위라면 중앙선대위가 역할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죠. 그리고 각 후보들이 선대위를 구성하고 또 시도당이 있잖아요. 그럼 거기와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는 정도로 지금 일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사실상 눈에 보이지 않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걸 장무 선거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 소현정 : 네, SNS에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 박정훈 : 예, 그렇게밖에 볼 수가 없어요. 이제 장동혁 대표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그런 장 대표가 돼서 우리 당 선거에 짐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 소현정 : 사실 경기도의 의원님들이 대표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 독자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입장을 이미 밝혔고 지금 그러면 서울도 이럴 가능성이 큽니까?

▶ 박정훈 : 크죠. 저도 SNS에 그 부분을 썼는데 오세훈 시장도 장동혁 대표가 후보에게 짐이 되고 있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그 내용들에는 다 사퇴하라는 거예요. 장동혁 체제로는 선거 치러서 우리가 힘드니까 후보들 입장에서는 제발 사퇴 좀 해 이런 거거든요. 어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도 결자해지해라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사퇴하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결자해지하라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또 얘기를 했잖아요, 그 말에 대해서. 그런데 무슨 뜻인지 우리 국민들은 다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선당후사의 마음이 있다면, 그러니까 당을 우선시하고 본인을 뒤로 미루겠다는 큰 뜻이 있다면 사퇴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동혁 대표를 대표로 만들었던 영남권 의원님들 그분들도 생각은 별 차이가 없어요.

▷ 소현정 : 영남권 의원님도요?

▶ 박정훈 : 만나서 얘기해 보면 지금은 장동혁 대표 체제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 그러니까 오늘 조선일보 칼럼에도 나왔지만 야, 이거 국힘 찍었다가 장동혁 살아나면 어떡하지?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실제 그런 기류들이 현장에서 느껴보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사퇴를 해야 된다 그런 주장들을 영남 의원들이 저는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소현정 : 영남 의원들이.

▶ 박정훈 : 왜냐하면 그분들이 장동혁 대표를 대표로 만들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논의들이 모여져서 후보 공천이 되는 시점에는 우리가 중앙선대위를 멋지게 꾸려서 새로운 얼굴로 선거를 치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소현정 : 선거운동 전면에 나서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사퇴를 하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된다 지금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 박정훈 : 네, 저는 사퇴 요구를 그동안 쭉 해 왔고요. 장동혁 대표의 사퇴보다 좋은 선거운동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 당에 소속된 의원이 우리 당 대표보고 나가라고 하는 게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긴 해요. 그렇게 말하는 저도 ‘야, 이렇게 내가 얘기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거는 개인적인 인연인 거고요. 지금 선거를 이겨야 되는 우리 당의 책임을 생각한다면 장동혁 대표가 없는 게 선거 치르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핵심 친윤이었던 윤상현 의원도 후보의 짐이라는 표현을 썼고요. 친윤들로 분류되는 분들도 지금 그런 생각들에 다 동의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가 지금 선거에 어디에 쓸모가 있는 건지 본인이 스스로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미국 갔다 온 것도 정말 말이 많았잖아요. 우리 선거에 큰 악재가 됐습니다. 그런 것들이 지금은 당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될 때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소현정 : 당 대표가 이 시점에서 만약에 사퇴를 하게 되면 비대위 체제를 가야 되는 건가요?

▶ 박정훈 : 비대위보다는 사실상 선대위로 대체할 수 있는 거거든요.

▷ 소현정 : 선대위로요?

▶ 박정훈 : 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서 그다음에는 당을 추스르는 작업들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니까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물러난다 그러면 저는 좋은 분들이 선대위에 합류할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중도적으로 가야 된다. 그러고 윤어게인은 안 된다 이렇게 주장하셨던 분들이 지도부에 있어야 우리 다수의 국민들 그리고 특히 우리 당의 지지를 철회했던 분들, 특히 중도에 계신 분들이 이재명 대통령 저거 너무하는데. 어떻게 자기 죄를 없애려고 지금 저렇게까지 국정조사를 하지? 그러고 막상 해보니까 죄가 막 더 드러나기도 했고. 그런 분들이 우리를 투표하려고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거죠.

▷ 소현정 :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 관련해서도 조기 교체론이 얼마 전부터 보도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이게 어떤 배경인 건가요?

▶ 박정훈 : 그러니까 친윤을 하셨던 분들은 지금 가장 두려운 게 뭐냐. 한동훈 복귀예요. 한동훈 대표가 부산에서 이겨서 복귀를 해서 자기들 다음에 총선이 있는데 그때 심판론을 제기해서 우리가 공천을 못 받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는. 그런데 이미 윤어게인이나 또 친윤 이거는 시대 정신과 맞지 않다는 건 우리 국민들의 평가가 끝난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그분들 입장에서는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한 굉장히 여러 가지 수단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건데 지금 원내대표의 임기가 6월 16일에 끝납니다. 그러니까 5월에 그만둬서 그때 심판론이 커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바꾸자 그런 얘기가 내부적으로 있어요. 저도 그 얘기를 여러 분들한테 들었고. 그래서 친윤 후보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원내대표로 만들자는 얘기들은 지금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명분이 뭐냐. 갑자기 원내대표가 사퇴를 할 명분이 없잖아요. 민주당이 5월에 지금 원내대표를 새로 뽑잖아요.

▷ 소현정 : 네, 선거 있죠.

▶ 박정훈 : 그러니까 파트너가 바뀌니까 우리도 파트너를 바꾸자 이런 명분을 내걸어서 정점식 체제로 바꿔놓고 선거를 지고 나면 심판론에서 다 휩쓸러 가는 게 아니라 정점식이라는 원내대표를 친윤 쪽에서 지켜놓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보자 이런 구상을 갖고 있는 거라는 거죠. 그런데 지금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퇴를 하잖아요.

▷ 소현정 : 했죠.

▶ 박정훈 : 그래서 지금 다시 출마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원래는 본인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하겠다고 했다가 그러다가 지금 더 할 수 있다는 쪽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선 가능성도 높으니까 그러니까 이 구상 자체가 흐트러지는 거죠. 이해가 되시죠?

▷ 소현정 : 네, 이해됩니다.

▶ 박정훈 : 그래서 사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꼼수잖아요, 국민들이 보기에. 이게 냉정하게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또 한동훈 대표가 복귀를 해서 당권을 쥔다 하더라도 친윤 하셨던 분들이라고 다 어떻게 그분들하고 정리를 하겠어요 다 우리 당 소속이고 또 윤어게인을 포기한다면 같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두려움이나 이런 것들은 저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지금 현안 관련한 질문을 좀 드리고 싶은데 사실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 관련한 이야기들은 좀 여러 차례 했는데 방미 일정에 동행했던 김대식 의원이 장 대표가 JD 밴스 미 부통령과 만나기 위해서 백악관까지 들어갔는데 결국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왜 이런 얘기를 했을까? 그런 게 하나 있고 또 하나 관련된 부분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장 대표가 돌아오고 나서 한 얘기가 지금 한미 외교 관계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방미 일정에 상당한 지장이 있었다 이런 취지로 또 얘기를 했단 말이죠. 일단 밴스 미 부통령과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성사가 못 됐다 뭐 이런 얘기를 김대식 의원이 왜 했을까요?

▶ 박정훈 : 글쎄요, 근데 얘기한 이유는 짐작이 돼요. 뭐냐 하면 한국 정부하고 미국하고 사이가 안 좋다 보니까 우리가 홀대받았다는 게 첫 번째. 두 번째는 내부적으로 그런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오히려 우리가 만나는 거를 민주당 정부에서 조금 반대해서 만남이 성사된 거 아니지 않느냐라는 내부적인 얘기가 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가서 도대체 너희들 누구 만나고 왔어? 이런 국민적인 비판 여론이 생기니까 우리가 이런 사람까지 만나려고 했는데, 2인자까지 만나려고 했는데 한미 관계가 안 좋다 보니까 못 만났어. 일종의 책임을 그쪽으로 돌리는 거잖아요. 근데 부통령 정도를 만나는데 사전에 조율 안 하고 갑니까? 그렇잖아요. 제가 우리 당 사람들을 자꾸 비판해서 그런데 사전에 조율을 하고 가는 게 상식이잖아요. 부통령을 만나는데 만남이 성사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일단 우리 당 대표가 가서 거기서 기다리다가 만나려고 하다가 못 만났다? 이런 얘기는 비겁하게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 하니만 못한 얘기였다고 보고요. 성과가 없었던 건 부인하기가 어려워요. 왜냐하면 저도 워싱턴 특파원을 3년 했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와요. 정치인들이 오는 이유는 미국하고 실제로 의원 외교를 하기 위해서 오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정치적으로 자기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옵니다. 그러니까 내가 누구 만났어. 누구 만나서 무슨 얘기했어 이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거거든요, 정치인들의 방미 일정은. 근데 누구 만났는지가 비밀이라는 거예요. 저는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누구 만났는지까지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고 다만 누구와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한 것까지는 공개할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어요. 그러면 그걸 선별적으로 얘기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국민들이 다 알아들어요. 그런데 지금은 누구를 만났는지,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가 다 비밀이라고 하면 그러면 도대체 왜 갔다 온 거냐는 얘기가 있을 수밖에 없고 또 만난 상대도 미국 측도 만나서 나눈 대화에 대한 바인딩 효과, 일종의 이거를 반드시 해줘야 되는 효과가 없어요. 왜냐하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만나서 뭐 좋은 얘기 나눴다 이러고 끝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방미 효과 자체가 약해지는 거죠. 물론 이게 선거철에 갔다 왔기 때문에 문제, 욕도 많이 먹었고 했지만 성과가 있었다면 욕을 덜 먹었을 거예요. 그러나 성과까지 마땅히 국민들에게 내세우지 못하기 때문에 부끄러운 방미 일정이 됐다 그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소현정 : 의원님이 지금 워싱턴 특파원도 하셨기 때문에 제가 그 질문을. 시간상 이게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아요. 지금 사실 정동영 장관의 구성 핵 시설 발언에 이어서 또 지금 쿠팡의 동일인 지정 문제도 있고 지금 바로 보도가 나온 게 공화당 의원 40명이 공식적으로 주미 대사에 쿠팡 관련한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 이런 보도도 나왔잖아요. 지금 한미 외교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 박정훈 : 한미 외교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정동영 장관의 발언, 구성과 관련된 핵시설이 있다는 그 발언 이미 공개된 거다 이렇게 주장을 하잖아요. 공개된 거 내가 얘기했는데 그게 무슨 비밀 누설이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데 미국 측의 반응을 보면 되는 거예요. 미국 측이 그걸 동의하면 미국 측이 저렇게 예민하게 안 나오잖아요. 어차피 공개된 거를 장관이 또 얘기했는데 미국 측이 반발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런데 반발하잖아요, 지금. 주한미군 사령관도 지금 항의 방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또 북한 관련 정보도 공유하지 않겠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으니까 미국 측이 상당히 불쾌해하고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정훈 : 네, 고맙습니다.

▷ 소현정 :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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