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는 인터넷 동맥”…이란 강경파, 해저 케이블도 파괴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이란 강경 매체가 호르무즈 해협 해저 인터넷 케이블에 대한 위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연결하는 인터넷 케이블의 핵심 동맥'이라는 기사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단순한 에너지 수송 요충지가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의 핵심 통로로 조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걸프국 연결 케이블 핵심통로 거론
훼손땐 대체수단 없어 경제-통신 큰 피해
원유 이어 디지털 기반 공격 가능성 경고

이란 타스님 통신은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연결하는 인터넷 케이블의 핵심 동맥’이라는 기사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단순한 에너지 수송 요충지가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의 핵심 통로로 조명했다.
이 기사는 여러 주요 해저 케이블 시스템이 이 수로를 통과하거나 인근을 지나며, 페르시아만 남부 국가들이 이란보다 해상 인터넷 경로에 훨씬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는 단순한 기술 설명이라기보다, 해당 케이블과 접속 지점, 데이터 허브 등을 이번 분쟁에서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제시하는 듯한 성격을 띠고 있다.
페르시아만의 해저 인터넷 케이블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 지역의 디지털 핵심 기반이 이제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타스님은 또한 UAE와 바레인을 중심으로 페르시아만 남부 지역에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경제와 통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부각했다.
이 같은 경고는 이미 이번 전쟁에서 디지털 인프라가 공격 대상이 된 사례가 있어 더욱 무게를 갖는다. 원유 수송로의 경우에는 차단이 되더라도 다른 항로를 찾거나 공급선을 바꾸는 방식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해저 케이블은 훼손되면 이를 대체할 수단이 사실상 제한적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드론 공격이 UAE와 바레인에 위치한 아마존 웹서비스(AWS)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지며, 페르시아만 지역 상업용 클라우드 인프라의 물리적 취약성이 드러났다.
이번 타스님 보도는 해저 케이블과 지역 데이터 허브가 항구, 해상 운송로, 에너지 시설과 함께 새로운 압박 대상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란 “시간은 우리편…군사대응도 불사” 벼랑끝 대치
- 주한美사령관 “전작권 전환, 정치적 편의가 조건 앞서선 안돼”
- 강훈식 “삼촌이라 불러도 돼요?” UAE대통령 “심장 떨린다”
-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金여사의 한복-투피스 ‘패션 외교’[청계천 옆 사진관]
- “장동혁으론 안돼…‘언더찐윤’ 움직이기 시작했다”[정치를 부탁해]
- 조카사위 돈 자랑에 배 아파… ‘1억 금괴’ 절도 도왔다(영상)
- 끝난게 아닌데…‘우승 세리머니’ 하다 역전당한 마라토너
- 美공화의원 54명 “쿠팡 등 美기업 차별 중단하라”…주미대사에 서한
- 주이란대사관 23명에 1억 포상…“공습에도 대피않고 국민탈출 지원”
- 아리셀 대표 징역 15년→4년에…유족들 “23명 죽었는데, 불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