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교역 2030년 1500억 달러 확대…호찌민 철도 수출 계약”
농수산품 교역 가속화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 협력기로
베트남 고속철 사업 협력도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k/20260422220903710zwih.jpg)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주석궁에서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공동 언론 발표’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최초로 ‘열처리가금육 상호 수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체결된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농축산품 교역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 불안정성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k/20260422220905016eoya.jpg)
또 과학기술과 기후변화·환경, 문화·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특히 양국 간의 ‘디지털 협력 MOU’를 통해 한국 IT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상대국 국민과 다문화가정의 권익 증진도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한국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나라로, 1년에 약 45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한다. 특히 우리 국민의 국제결혼 1위 국가로, 10만 명의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돈의 나라’이자 아세안 내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거주국이다.
이 대통령은 “또 럼 당서기장님께서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베트남 내 우리 재외동포와 한-베트남 2세들의 편리한 체류를 지원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저도 한국 내 베트남 노동자와 결혼이민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후 당서기장님께서 첫 국빈으로 방한하셨는데 이번엔 제가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 방문하게 됐다”며 “양국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주는 특별한 장면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오늘 또 럼 당서기장님과 합의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전폭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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