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사기 무마 청탁 의혹' 재력가 구속…경찰 간부 기각
박지윤 기자 2026. 4. 22. 21:35
배우자인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기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 재력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황중연 부장판사는 22일 뇌물공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황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함께 심사를 받은 경찰 간부 송모 경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송 경감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향응 또는 금품이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다툼이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명 인플루언서 A씨의 사기 의혹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A씨는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학원 모델로 활동하던 인물로,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됐지만 같은 해 12월 경찰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검찰은 A씨의 남편 이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청 소속 B 경정을 통해 송 경감에게 접근한 뒤,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제공하고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송 경감이 다른 부서에서 수사 중이던 A씨 사건 관련 정보를 이씨에게 넘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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