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동 번영의 미래로 함께”…또 럼 “한-베 모든 분야서 눈부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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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속 가능한 공동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주석궁에서 열린 확대회담 중 모두 발언을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 양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이룬 양적인 성과를 질적으로 전환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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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베트남과 대한민국 특별한 관계 확실히 입증”
럼 “국제문제 논의할 준비 돼”
정상회담 앞서…이 대통령 내외 호치민 묘소 찾아 헌화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ned/20260422204837025mavo.jpg)
[헤럴드경제(하노이)=서영상 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속 가능한 공동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주석궁에서 열린 확대회담 중 모두 발언을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 양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이룬 양적인 성과를 질적으로 전환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상호 3대 교역 파트너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면서 “1만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서 양국의 경제성장과 베트남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럼 서기장이 지난 1월 서기장으로 연임한 데 이어 4월 국가주석까지 겸직한 이후 첫 국빈 행사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 정부 출범 후에 (럼 서기장이) 첫 번째 국빈으로 방한했고, 이번 저의 방문은 새 지도부 출범 후 2주 만에 이뤄진 베트남의 첫 국빈 방문”이라면서 “이 사실만으로도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특별한 관계는 확실히 입증됐다”고 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지난해 역내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또 아세안의 경제 핵심 동력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럼 서기장도 양국의 향후 경제 협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한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면서 “양국이 전략적 차원에서 협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가까운 친구로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주요 방안은 물론 상호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님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확대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ned/20260422204837423euug.jpg)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하노이에 위치한 호치민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베트남의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호치민 전 주석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의 통상적인 예우 절차이자 양국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일정이다.
공식 환영식은 주석궁 대정원에서 최고의 예우 속에 진행됐다. 노란색 주석궁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진 레드카펫 위에서 이 대통령 부부는 럼 서기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군악대의 애국가와 베트남 국가 연주가 이어지는 동안 21발의 예포가 발사됐으며, 이 대통령과 럼 서기장은 의장대장의 보고를 받은 뒤 레드카펫을 따라 의장대를 사열했다. 의장대는 베트남어로 대통령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국빈을 환영했다.
환영식을 마친 이 대통령과 또 럼 당서기장은 주석궁 내부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 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정상과 극소수 핵심 참모만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은 42분을 양측 대표단이 다같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 자리인 확대 회담은 1시간 9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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