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미국서 만난 의원이 '이재명 정부 좌파몰이' 주도
"친중 행보 등 우려"…쿠팡 사태도 직접 언급
민주당 "국격 떨어뜨리는 주범…깊은 유감"
[앵커]
이번 서한을 주도한 대럴 아이사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기간 중 만난 인물이기도 합니다. 국익을 중심에 두고 미국을 다녀왔다던 장 대표는 오늘, 쿠팡을 옹호하는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며 한미 관계가 위기에 처한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 중인 이 인물, 이번 서한에 이름을 올린 미국 공화당 소속 대럴 아이사 하원 의원입니다.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이 우리 정부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는다는 주장을 펼쳐온 인물로 이 자리에서도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한·미 동맹의 강조를 2번, 3번 강조를 했다는 것이고 이것은 지금 미국의 많은 정치인들도 위기를 느끼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재명 정권이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는 것인데, 더 구체적으로 쿠팡 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도 있었다고 장 대표는 밝힌 바 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20일) : 미국 기업이 중국계 기업에 비해 오히려 차별을 받는다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었습니다.]
장 대표는 공화당 의원들이 항의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들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앞에서는 '땡큐', 뒤에서는 '셰셰' 하다가는 경제도 안보도 폭망한다"며 이재명 정부를 맹폭한 것입니다.
국회 법안 심사 과정에서도 국민의힘은 쿠팡 문제와 한미 동맹을 결부시켰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한·미 고위급 회담의 의제로 쿠팡 김범석 의장의 신변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것을 요구했어요. 외교·안보부터 경제까지 관여가 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미국의 속내는 다른 곳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쿠팡 그 자체라기보다는 빅테크 기업들, 구글이라든지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을 하는 데 있어서 미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런 비이성적인 공세야말로 우리 국격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라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강경아 취재지원 손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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