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2일차’ 안호영, 응급실行… 이원택 감찰은 감감무소식
이언주·강득구, 단식장 ‘미방문’ 정청래 비판
우원식·박찬대·송언석 등 쾌유 희망
윤리감찰단, 최근 2차 조사에도 무소식
![강득구·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12일 차를 맞은 안호영 의원의 천막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t/20260422160500661vxfh.jpg)
단식 12일차에 접어든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병원에 이송됐다. 안 의원은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재감찰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 후보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추가 감찰 결과는 여전히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22일 오후 1시40분쯤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저혈당 쇼크로 차지호 의원 진단 아래 서울 중랑구 소재 녹색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한병도 전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등 당 인사들은 구급차에 이송되기 전까지 곁에서 안 의원을 지켰다.
이언주·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단식장을 방문해 안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단식장을 방문해 안 의원을 위로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당대표실이 지나가는 길에 있는데도 한번 둘러보지 않고 손 한번 잡아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도 “안 의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손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21일 안 의원 단식장에 방문해 단식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의료진 검사를 받고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안 의원이 손을 잡고 일어설 때까지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이 단식 농성을 하는 이유는 이 후보의 식비 대납 의혹과 연관돼 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 후보 긴급 감찰을 진행했으나 혐의 없음 결론을 냈다. 이후 이 후보는 안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 후보가 됐고 안 의원은 11일부터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안 의원은 △이 후보 식비 대납 의혹 관련 새로운 진술 제시 △윤리감찰단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재감찰을 촉구했다.
윤리감찰단은 최근에야 식사 자리에 있던 약 10명의 동석자들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 관련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민주당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문제가 발견될 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민주당 부적격 후보자 검증 태스크포스’(TF)는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한 뒤 고발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정원오 외유성 출장’·‘전재수 까르띠에’ 의혹과 함께 비판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청년 모임 식사비 등 72만7000원을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대납하게 한 의혹(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위반)을 받고 있다. 김 도의원은 지선 공천에서 배제됐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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