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둘러싼 이란의 마지막 경고 "무력으로 봉쇄 뚫을 것" [지금이뉴스]
이란이 미국에 2주 휴전 기간 연장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휴전 연장은 미국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22일(현지시간) "다양한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란은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그 의미를 분석했습니다.
타스님은 휴전 연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를 의미한다며, 그가 "전쟁을 통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전쟁에서 철수하는 것을 자신에게 있어 최선의 방법으로 간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한 기만행위 등 모든 것을 저지를 수도 있다"며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테러 행위를 자행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당국이 그러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이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스님은 "미국이 전쟁에서 철수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휴전 위반을 구실로 이 전쟁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언급하며 "미국은 일방적으로 전쟁에서 발을 빼고 이스라엘만 혼자 전투에 남겨둘 수 없다는 경고를 받은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만으로도 미국까지 이란의 보복 대상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에 대해서는 "적대 행위의 지속을 의미한다"며 "이란은 적어도 해상 봉쇄가 유지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봉쇄를 뚫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스님은 "미국은 이란 위에 전쟁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란의 경제와 정치를 불확실한 상태로 유지하려 한다"며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과 달리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쟁의 그림자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된 상태로 남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무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측이 통일된 제안을 가져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올 때까지 휴전을 전격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장된 휴전의 종료 시한은 특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당장의 포성을 멈추고 추가적인 협상 시간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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