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앞에선 땡큐, 뒤에선 셰셰…트럼프가 이재명 미운 이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2일) "앞에서는 '땡큐', 뒤에서는 '셰셰'하다가는 경제도 안보도 폭망한다"며 이재명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 공화당 내 최대 정책 코커스 중 하나인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소속 의원들이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취하는 조치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방미 기간 내내 미국 인사들이 '왜 한국 정부는 동맹국인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중국 기업들과 붙으려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며 "트럼프에게 김정은보다 이재명이 더 미운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또, "같이 갈래 말래(라고) 미국이 묻고 있다"며 한미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앞서 RSC 소속 의원 54명은 강경화 주미 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미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서한 등을 통해 “미 기업에 대한 차별 조치가 양국 경제 관계를 훼손하고 중국에 주도권을 내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장 대표는 당 내 공천 갈등과 역할론 등을 놓고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귀국 첫 지역 행보로 이날 강원도를 방문했으나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지사는 장 대표를 향해 "당장 42일 뒤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 입장에선 속이 탄다"며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직격했습니다.
장 대표는 자신의 거취 요구에 대한 공개적인 반박은 삼가한 채 대여 투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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