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 부산 향토기업 세정 박순호 회장, EBS 출연… ‘인간적 면모 조명’

도남선 기자 2026. 4.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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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 캡쳐화면.(사진=세정그룹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이 22일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부산 기업인의 저력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 회장이 부산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패션 산업의 한 축을 세운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와 인간적인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박순호 회장은 1974년 부산에서 ‘인디안’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반세기 넘게 부산을 기반으로 기업을 키워온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이다. 수많은 패션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거점을 옮길 때도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전국 1000개 이상 매장을 거느린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의 ‘부산 사나이’다운 뚝심 경영 비결이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다.

패션 1세대 기업인 박 회장은 ‘나는 나의 혼을 제품에 심는다’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의 압도적인 나눔 행보가 눈길을 끈다. 패션업계 최초로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해 지역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해온 그의 누적 기부액은 약 400억 원에 달한다. 예고편에서 MC 서장훈을 놀라게 한 ‘기부 플렉스’의 실체는 오랜 시간 부산 지역 사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온 결과였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이 EBS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MC 서장훈, 장예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정그룹 제공)

박 회장은 나눔에 진심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유는 없다. 그냥 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답해 현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산의 정취가 묻어나는 대저택도 공개된다. 그는 “섬유도 숨을 쉰다”며 패션산업을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현장을 누비며 제품 하나하나에 혼을 담는 그의 모습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순호 회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부산 향토기업도 국내를 대표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인물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비즈니스 전략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생생한 경험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의 대표 기업인 박순호 회장이 출연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