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훌륭한 합의할 것‥휴전 연장 원치 않아"
[뉴스25]
◀ 앵커 ▶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이 연장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협상팀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2차 종전협상은 성사될 거라며 결국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병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미국 CNBC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협상 전망을 낙관했습니다.
이란이 협상팀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들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좋은 합의가 아닌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미국 시간 22일 저녁,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까지인 휴전 시한이 연장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그 전이라도 협상이 불발되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2차 종전협상 미국 대표단은, 우리 시간 오늘 오후쯤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란 대표단도 오늘 중에 도착해 양측이 다시 마주 앉더라도,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차 협상이 결렬되고 일주일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잠시 풀렸던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닫혔고, 대이란 해상 봉쇄를 이어가던 미군은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기까지 했습니다.
미군은 나아가, 호르무즈 해협 밖 인도양 공해상에서 이란과 연계된 제제 선박을 나포하는 등, 해상 봉쇄 범위를 확대하며 압박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핵심 이슈인 핵 물질 처리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도 그대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년 이상 우라늄 농축 중단, 고농축 우라늄 반출'을 요구하는데, 이란은 농축 중단 기간이 너무 길고, "반출은 협상에서 제기된 적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2차 종전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휴전 연장 불가, 군사작전 재개가 곧장 현실화하기보단, 큰 틀의 방향을 정한 채 열흘 정도 휴전을 연장한 뒤, 후속 협의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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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화 기자(chungspe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17022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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