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만에 귀국한 장동혁 첫 지시는…“한동훈 지원한 진종오 조사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열흘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는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장 대표는 최고위 후 방미 성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의 입장도 충실하게 전달했다"며 "제가 만난 미국 행정부 및 상하원 의원 가운데 대북 유화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공천 주장은 해당행위’ 판단
“美공화당 실질적 핫라인 구축”
열흘간 방미 성과 공유하기도
與는 장동혁 지역구서 최고위
“美서 뭐한지 몰라… 외교참사”

열흘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는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장 대표는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지탱할 신뢰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희용 사무총장에게 한 전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거처를 마련하고 무공천 등을 공개 주장한 진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실을 통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신동욱 최고위원 등 당권파로 분류되는 일부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친한계의 부산 북갑 무공천 주장 등에 해당 행위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의 이날 진상조사 지시는 한 전 대표와 분명히 선을 긋고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새벽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곧바로 최고위를 주재했다.
장 대표는 최고위 후 방미 성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의 입장도 충실하게 전달했다”며 “제가 만난 미국 행정부 및 상하원 의원 가운데 대북 유화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할 만큼 주요 인사 면담 등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서 “기다리다 비가 오면 농사짓는 식의 ‘천수답 방미’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지방선거를 40여 일 놔둔 상황에서 (방미가) 옳은 것인지 당무 감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6·3 지방선거 공식 슬로건을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으로 확정하면서 선거 체제로 본격 전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내홍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정청래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장 대표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했다. 정 대표는 “장 대표가 미국에 장기간 체류하며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국민의힘 표현으로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보령시가 장 대표 지역구이자 고향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여당과 협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날 보령을 찾은 것은 ‘보수 텃밭’ 공략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 계열의 후보가 전승을 기록해 충남에서도 특히 보수 성향이 센 곳으로 꼽힌다.
이날 최고위에는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의원도 참석했다. 박 의원은 “충남이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정선·이시영·서종민·김린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떨고 있다?’…美장교 사라지자 몇시간 고함쳐, 보좌진들도 불안
- “축의금 10만 원 적당하지 않나요?”…가족 4명과 1人 9만 원 식사한 결혼식 하객 갑론을박
- ‘남성, 삼겹살에 쌈장 자주 먹으면 기억력 퇴화?’…나트륨 과다 섭취, 기억력 영구 손상
- [속보]미국·이란 2차 종전 협상 “이번주 금요일 전, 파키스탄에서”
- “잘 작동하나?” 경의선 차량 안에서 소화기 분사한 20대女
- 정청래 “남의 당 일이지만 부끄럽다…차관보 만나려 목빼고 기다렸나”
- 트럼프 “기관실에 구멍냈다”…美, 항공모함 무게 이란 화물선 저지...나포 가능성
- 이준석 “옛날에 국힘 대표하면서 당선시켜봤는데…이번에는 새역사 쓰고싶어”
- [속보]이란군 “드론으로, 美군함 타격…상선 나포 대응 차원” 이란매체 보도
- “하이닉스 성과급, 전국민이 향유해야”…황당 주장 공무원에 네티즌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