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장동혁 보란 듯?…"백악관 방문, 트럼프 최측근 개버드 국장 면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백악관 방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핵심 참모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면담 사실을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에둘러 압박했다.
송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귀국길에 오른다"며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간의 미국 방문에서 만났던 인물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 출신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핵심 측근인 앤드류 김과 면담 △미 하원 15선 중진인 브래드 셔먼 의원과 만나 한반도 평화 법안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과 트럼프 행정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파트너인 에디슨 맥도웰 연방 하원의원과 만나 미·이란 출구 전략, 11월 중간선거, 차기 대선에 대한 공화당의 흐름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청취 △국무부와 상무부 방문 사실을 알렸다.
이어 "주한미군 사령관 제비에르 브런슨 장군과 절친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미 연방 하원의원, 앤드류 노 선임보좌관 등과 한미 관계 현안 문제 상의를 했다"는 송 전 대표는 "CIA, FBI 등 미국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과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털시 개버드 국장은 제가 자신의 책을 번역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했으며 그에게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이재명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를 설명하고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했다.
아울러 "KAPAC(미주민주참여포럼) 워싱턴 지부 회원들과 간담회를 했으며 강경화 미국 주재 한국 대사를 만났다"고 밝힌 송 전 대표는 "대사관에 걸려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을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 이날 새벽 귀국한 장동혁 대표는 미국 국무부 차관보, 대럴 아이사 미국 하원 의원 등과 만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8박 10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야만 했던 까닭과 방미 성과 등에 대해 이날 기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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