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풀스택 AI 기업들, ADB 무대서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 해법 제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인공지능 기업들이 아시아개발은행(ADB) 무대에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AI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16일 필리핀 마닐라 ADB 본부에서 열린 ‘ADB-한국 인공지능 워크숍’에 참여해 한국형 풀스택 AI 모델과 산업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KOSA는 풀스택 AI 컨소시엄 소속 기업들과 함께 세션에 참여해 AI 반도체부터 모델, 플랫폼, 서비스로 이어지는 통합형 AI 구조를 소개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산업 환경을 고려한 실행 중심의 적용 방안에 초점을 맞춰 발표를 진행했다.
기업별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중동 지역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기반으로 산업 적용 모델을 공유했으며, 퓨리오사AI와 업스테이지, NC AI는 각사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공공 및 산업 분야 적용 사례와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사업화 방향을 제안했다.
KOSA 풀스택 AI 컨소시엄은 2025년 11월 출범한 협력체로, AI 반도체, 모델, 플랫폼,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주기 AI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현재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과 사업화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로보틱스와 자율시스템을 결합한 ‘피지컬 AI’ 영역으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발표 이후 컨소시엄 기반 풀스택 AI 모델에 대해 참여국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국가 단위 AI 생태계 구축 모델로서의 적용 가능성에도 주목이 쏠렸다. 일부 국가는 ODA와 연계한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KOSA는 “한국의 풀스택 AI 모델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구조로, 각국 산업 발전 단계에 맞춘 적용이 가능하다”며 “ADB 및 참여국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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